겉과 속이 빨간 아열대 과일 '용과', 제주서 3년째 수확

유영규 기자 2022. 7. 2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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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인 '용과'가 올해로 3년째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조천읍의 한 용과 농가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지난 11일부터 수확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현재 조천읍에서 10개 농가가 3㏊가량 적색종 용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이린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다"며 "제주 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 기술을 정립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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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인 '용과'가 올해로 3년째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습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조천읍의 한 용과 농가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지난 11일부터 수확하고 있다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적색종 용과는 겉과 속이 모두 빨간 과실을 말합니다.

현재 조천읍에서 10개 농가가 3㏊가량 적색종 용과를 재배하고 있습니다.

올해 용과 수확일은 20일 정도 앞당겨졌습니다.

지난해에는 7월 말에 수확했습니다.

도는 올해 수확된 용과의 당도가 11.9Brix로, 지난해 8월 당도 11Brix보다 0.9Brix 더 높아져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습니다.

과일 무게는 평균 374g으로 지난해와 비슷합니다.

조천읍 농가에서 생산한 용과는 농협중앙회 물류센터에서 현재 2㎏들이 박스 1개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 2천 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린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다"며 "제주 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 기술을 정립해나가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제주에서는 2020년 적색용 용과가 처음으로 재배됐습니다.

(사진=제주도 제공, 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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