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외무 "IRIS-T 방공 시스템, 9월 초까지 우크라 전달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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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함께 개발한 대공방어시스템인 IRIS-T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오는 9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 인터뷰에서 "IRIS-T 방공 시스템이 8월 말이나 9월 초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우크린포름이 전했다.
독일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에 IRIS-T 지원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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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독, 자주포 PZH2000 100문 생산 발주
[서울=뉴시스] 신정원 기자 = 독일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회원국과 함께 개발한 대공방어시스템인 IRIS-T 중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오는 9월까지 우크라이나에 인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날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은 27일(현지시간) 자유유럽방송(RFE) 인터뷰에서 "IRIS-T 방공 시스템이 8월 말이나 9월 초 우크라이나에 전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우크린포름이 전했다.
배어복 장관은 "생산 마지막 단계에 있다"며 "이것은 다른 국가로 갈 예정이었다. 그래서 우리는 이것을 우크라이나로 보내기 위해 다른 국가와 합의해야만 한다"고 부연했다.
이어 "그리고 나는 우리가 더 많은 IRIS-T 시스템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독일은 지난달 초 우크라이나에 IRIS-T 지원을 약속했다. 그러나 구체적인 인도 일정은 밝히지 않았고 올해 가을까지 전달되기 어려울 수 있다고 도이체벨레(DW) 등은 보도했었다.
이와 함께 독일 정부는 이날 우크라이나에 세계 최고 성능 자주포 PZH2000 100문을 17억 유로(약 2조2600억원)에 판매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슈피겔이 보도했다.
독일 정부는 자국 방산업체인 KMW에 100대 생산을 발주했다. 생산 완료 후 우크라이나에 수출하기 위해선 추가 승인을 해야 한다. 폴리티코는 우크라이나에 전달되는 데까지는 몇 달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면서 독일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이 더욱 장기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분석했다.
독일은 이에 앞서 이미 갖고 있던 PZH2000 9대를 우크라이나에 지원한 바 있다.
지난 25일엔 자주대공포 게파르트(Gepard) 3대와 탄약 1만 발을 우크라이나에 전달했다. 지원을 약속한 15대 중 첫 3대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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