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김혜경 '법카 유용' 참고인 사망에 "경찰이 잘 수사해 밝힐 것"

정재민 기자,김예원 기자 2022. 7. 28.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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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경찰이 잘 수사해서 밝히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유 의원이) 여러 가지 말한 취지가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잘 수사해서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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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범 '이재명 관련 벌써 4번째' 지적에 "개인적 의견 말하기 부적절"
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2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업무보고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8/뉴스1 ⓒ News1 허경 기자

(서울=뉴스1) 정재민 김예원 기자 =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와 관련된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참고인이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 "경찰 수사가 진행되는 상황으로, 경찰이 잘 수사해서 밝히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 장관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개인적인 의견을 말하기는 부적절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 의원 관련 벌써 4번째 죽음으로 오싹하다"며 "이번 분은 단순 참고인에 불과하고 입건 대상도 아닌데 갑자기 사망한 것을 이해하기 어렵다. 도대체 무슨 압박을 받았는지 의혹이 드는데 장관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다.

이에 한 장관은 "(유 의원이) 여러 가지 말한 취지가 있을 수 있지만, 경찰이 잘 수사해서 밝힐 것으로 생각한다"고 답했다.

유 의원은 "이분은 도저히 이해가 안 간다. 중요한 키맨이 되거나 본인이 책임져야 할 일이 발생하면 심리적 압박이 있겠지만 이분은 핵심인물로 지목받던 비서관 배모씨의 지인에 불과하다"며 "이건에 대해 특별하게 휴대전화 압수수색 등 그 사망 경위가 철저히 분석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한 장관은 "이례적인 자살 추정 사건이 난다면 변사나 경찰 수사 과정에서 진실을 규명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ddakb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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