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아찔한 공중제비'..안전모 없이 킥보드 탄 고교생 2명 교통사고

(서울=연합뉴스) 안전모도 쓰지 않고 친구를 뒤에 태우고 킥보드를 몰던 고등학생이 달려오는 승용차에 치이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지난 26일 오후 5시 20분께 경남 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교차로에서 A(18)군이 친구를 뒤에 태우고 전동킥보드를 몰다가 승용차에 치였는데요.

당시 A군은 편도 2차선 도로의 바깥쪽 차선에서 달리다 황색 점멸 신호 앞에서 도로를 가로질러 좌회전했고, 승용차는 맞은편에서 달려오다 A군을 보지 못하고 그대로 충격했습니다.

이 사고로 A군과 그의 친구가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다행히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군과 동승자는 안전모를 착용하지 않았으며, A군은 원동기장치자전거 면허도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도로교통법이 개정돼 안전모 착용 등 전동 킥보드 안전 의무가 강화됐지만 이같은 사고는 계속 증가하는 상황입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이봉준·안창주>

<영상: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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