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두 등 6종백신 2세 접종률 97%..외국보다 10%P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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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만 2세 아동의 '6종 백신' 접종률이 외국에 비해 약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등 6종 백신 평균 접종률은 우리나라의 만 2세가 97.0%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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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완전 접종률 만 1세 97.2%, 만 2세 94.2%
"표준예방접종 일정에 따라 완료해달라"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우리나라 만 2세 아동의 '6종 백신' 접종률이 외국에 비해 약 10% 포인트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DTaP), 소아마비(IPV),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MMR), 수두(VAR), b형헤모필루스인플루엔자(Hib), 폐렴구균(PCV) 등 6종 백신 평균 접종률은 우리나라의 만 2세가 97.0%로 나타났다.
이는 호주 94.8%, 영국 92.2%, 미국 86.6% 등에 비해 2~10% 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연령별로 표준예방접종일정에 따른 백신 권장 접종 횟수를 모두 접종한 완전 접종률은 만 1세(2020년생) 97.2%, 만 2세(2019년생) 94.2%, 만 3세(2018년생) 90.0%, 만 6세(2015년생) 86.1%다.
만 1~3세 연령별 완전접종률은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고, 만 6세 완전접종률은 전년대비 2.6% 포인트 증가했다.
백신별로 보면 만 1세의 BCG 접종률이 98.5%로 가장 높고 접종률이 가장 낮은 만 6세의 일본뇌염 접종률도 90.6%에 달한다.
만 1세 이전에 접종하는 결핵, B형간염이나 접종 횟수가 적은 수두, 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 접종률은 97~98% 수준이다.
우리나라의 높은 접종률 배경으로 질병관리청은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2014년부터 시행한 필수예방접종 백신의 무료 접종 등을 꼽았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여전히 예방접종 미접종자가 있어서 지속적인 예방접종률 향상 노력을 통해 감염병을 예방하고, 확산을 차단해 나갈 것"이라며 "코로나19 유행 속에서도 표준예방접종 일정표에 따라 반드시 접종을 완료해달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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