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일자리 전망..반도체·철강 '맑음' vs 금융 '흐림'

김지현 2022. 7.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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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기계, 전자, 철강 업종은 일자리가 증가하지만 금융 업종은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올해 하반기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반도체 업종 고용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3%(5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업종도 실적 호조를 유지해 올해 하반기 고용이 2.0%(2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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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반도체업 성장세, 설비 투자 확대로 고용 증가
금융업 금리인상 속 부실여신 우려로 감소 전망

[수원=뉴시스] 김종택기자 = 지난달 9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장안구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수원시 일자리박람회'에서 구직자들이 취업정보 게시판을 살펴보고 있다. 2022.06.09.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현 기자 = 올해 하반기 반도체와 기계, 전자, 철강 업종은 일자리가 증가하지만 금융 업종은 감소할 거라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올해 하반기 업종별 일자리 전망을 발표했다.

반도체 업종 고용은 성장세가 지속되고 설비 투자가 확대되면서 지난해 하반기 대비 3.3%(5000명)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철강 업종도 실적 호조를 유지해 올해 하반기 고용이 2.0%(2000명)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기계와 전자 업종은 각각 1.9%(1만5000명), 1.7%(1만2000명) 늘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금융·보험 업종 고용 규모는 3.0%(2만4000명) 감소할 것으로 예측됐다.

금리 인상으로 부실 여신 증가 위험이 있는 등 대내외 금융시장 불확실성 속에 고용이 감소할 것으로 고용정보원은 설명했다.

조선과 섬유, 자동차, 디스플레이, 건설 업종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고용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고용정보원은 고용보험 피보험자 자료, 직종별 사업체노동력 조사, 경제활동인구 조사 등을 분석해 반기별로 10개 주요 업종 일자리 전망을 발표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in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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