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스카이워크' 우후죽순..정부, 안전관리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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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스카이워크' 열풍이 불면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는 높은 지대에 바닥이 유리 등 투명한 재질로 된 전망대, 교랑 등 구조물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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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정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스카이워크' 열풍이 불면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 합동으로 안전관리 강화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스카이워크는 높은 지대에 바닥이 유리 등 투명한 재질로 된 전망대, 교랑 등 구조물을 뜻한다.
최근 관광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가 자치단체의 중요한 시책이 되면서 전국 53개소에 설치돼있다.
지금까지는 스카이워크에 대한 설계기준이 마련돼 있지 않아 건설 기준 코드(국토부 고시) 내에 있는 교량 설계 시 보도 하중 등을 준용해 설치해왔다. 안전점검과 운영에도 자치단체별로 차이가 있었다.
이에 정부는 스카이워크에 적용되는 유리구조 설계기준을 마련하기로 했다.
출렁다리에 설치되는 바닥 유리판의 안전성과 기능성을 확보할 수 있도록 설계기준을 마련하고 기존 '출렁다리 설계 가이드라인'에 반영해 올해 안에 배포할 예정이다.
또 전문기관 등에 의한 정기적인 스카이워크 안전점검을 실시할 수 있도록 시설물안전법 상의 제3종 시설물 지정도 확대한다.
스카이워크에 사용되는 바닥용 유리가 일관된 품질을 가질 수 있도록 인증체계도 내년까지 마련할 계획이다.
김성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번 정부대책으로 스카이워크를 만들 때 표준화된 설계기준과 제품기준을 적용할 수 있게 되면서 스카이워크 안전이 보다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체계적인 점검과 운영을 통해 스카이워크를 이용하는 국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중앙정부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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