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소방헬기 하루 평균 18회 출동..매일 3명씩 구조

전준우 기자 2022. 7. 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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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 소방헬기가 하루 평균 18회 출동, 매일 3명씩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1~6월) 소방헬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283회 출동, 1035명을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헬기 1대당 106회, 하루 평균 18회 출동해 매일 3명씩 구조한 셈이다.

구조 출동은 5월 111회(23.7%) 4월 98회(20.9%) 6월 79회(16.8%)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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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병 환자 이송 12회 출동..7명은 분만 진통
출동횟수 15.6% 증가..산불 진화 4배나 늘어
화재 진화 작업을 벌이는 소방헬기. /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올해 상반기 소방헬기가 하루 평균 18회 출동, 매일 3명씩 구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청은 올해 상반기(1~6월) 소방헬기 출동 현황을 분석한 결과 총 3283회 출동, 1035명을 구조했다고 28일 밝혔다.

소방헬기 1대당 106회, 하루 평균 18회 출동해 매일 3명씩 구조한 셈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출동 횟수는 15.6% 증가하고, 구조·환자 이송 인원도 4.3% 늘었다.

출동 유형별로는 구조·환자 이송이 1178회(35.9%)로 가장 많고 교육훈련 870회(26.5%) 산불 진화 735회(22.4%) 등 순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 상반기에는 봄철 건조한 날씨로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산불진화 출동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배나 늘었다.

구조 출동은 5월 111회(23.7%) 4월 98회(20.9%) 6월 79회(16.8%) 순으로 나타났다. 봄철 따뜻해진 날씨에 등산객이 증가하면서 산악구조 출동이 늘어난 영향으로 보인다.

구급 출동은 5월이 156회(22%)로 가장 많았다. 구급 출동 중 12회는 감염병 관련 환자 이송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11명, 의심자가 1명이다.

확진자 중 7명은 분만 진통 등으로 인한 임산부로, 태아 이상 없이 무사히 이송을 마쳤다.

박태원 소방항공과장은 "앞으로 지역 구분 없이 재난 현장에서 가장 가깝고 임무에 적합한 헬기를 적극적으로 가용해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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