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쪼그라들기 시작했다"..인구 사상 첫 감소 '5174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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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3만8000만명으로 전년대비 0.2% (약 9만명) 감소했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인구를 의미하는 유소년부양비는 16.5명으로 전년대비 0.3명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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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저출산·고령화가 심화하면서 지난해 총인구가 사상 처음으로 전년 대비 감소했다. 14세 이하 유소년인구 비중은 11%대로 떨어진 반면 65세 이상 고령인구 비중은 17%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올랐다.
통계청이 28일 발표한 '2021년 인구주택총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1년 11월 1일 기준 우리나라 총인구는 5173만8000만명으로 전년대비 0.2% (약 9만명) 감소했다.
정부가 관련 집계를 시작한 1949년 이후 총인구가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계청은 "인구 증가율은 1960년 연평균 3.0%로 정점을 찍은 후 지속 감소해 1995년 이후부터 1% 미만대로 떨어졌고 지난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인구를 연령대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15~64세 생산연령인구는 3694만4000명으로 전체의 71.4%에 달했다. 생산연령인구 비중은 지난 2017년부터 5년째 감소했다. 65세 이상 고령인구는 870만7000명으로 전체의 16.8%를, 0~14세 유소년인구는 608만7000명으로 전체의 11.8%를 각각 차지했다.
총인구를 연령순으로 나열할 때 정중앙에 있는 사람의 연령을 의미하는 중위연령은 지난해 44.5세로 전년대비 0.6세 증가했다. 중위연령을 성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남자는 43.1세, 여자는 46.0세로 나타났다.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유소년인구를 의미하는 유소년부양비는 16.5명으로 전년대비 0.3명 감소했다. 반면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고령인구인 노년부양비는 전년보다 1.3명 증가한 23.6명으로 집계됐다. 유소년인구 100명당 고령인구인 노령화지수는 143명으로 전년대비 10.5명 늘었다.
지난해 우리나라 총가구는 2202만3000가구로 전년 대비 53만8000가구(2.5%) 증가했다. 가구원수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1인가구가 716만6000가구로 전체 일반가구의 33.4%를 차지해 비중이 가장 컸다. 이어 2인가구 28.3%, 3인가구 19.4% 등 순으로 나타났다.
거처종류별로 구분해 살펴보면 아파트에 거주하는 가구가 51.9%(1113만8000가구)로 가장 많았다. 이어 단독주택 29.6%, 연립·다세대 11.4%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우리나라 전체 주택 수는 1881만2000호로 전년 대비 28만6000호(1.5%) 증가했다. 전년 대비 주택 증가율은 1995년 5.4%에서 지속 떨어져 2016년 2.0%를 기록했다가 2017~2018년 반등한 후 2019년부터 다시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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