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편의점주들, 8월 국민의힘 만난다..규제 개선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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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주들이 내주 국민의힘을 만나 정부 규제 개선을 촉구한다.
현장에서는 업계 숙원 사업이었던 창문 시트지 제거·의약품 확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 측은 8월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편의점 규제개혁·정책개선 간담회의'(가제)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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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야할증제 논의 잠정 중단..정부·가맹본부 노력 기다려"
(서울=뉴스1) 신민경 기자 = 편의점주들이 내주 국민의힘을 만나 정부 규제 개선을 촉구한다. 현장에서는 업계 숙원 사업이었던 창문 시트지 제거·의약품 확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전편협) 측은 8월4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제1세미나실에서 '편의점 규제개혁·정책개선 간담회의'(가제)를 연다.
행사에는 90여명의 전편협 편의점주들이 참석해 직접 애로사항을 전달한다. 전편협 관계자는 "담배광고 규제에 따라 편의점 점포 창문에는 시트지를 부착해야 한다"며 "하지만 업계에서는 해당 규제 실효성과 내부 직원 안위가 우려돼 개선을 요구해왔다"며 전했다. 협회는 이와 관련 정당·정부 관계자들과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외에도 △안전상비의약품 확대 △담배 판매 카드 수수료 조정 △주휴수당 제도 개편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심야할증제는 대화에서 제외됐다. 전편협 관계자는 "인건비 부담을 견디기 어려워 당초 심야할증제를 주장했지만 현재 정부·가맹본부 측에서 점주 지원과 관련해 의논 중"이라며 "9월 상생안이 나올 때까지 심야할증제 논의는 잠시 중단된 상황"이라고 했다.
행사에는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당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보건복지부'를 비롯해 △금융위원회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에서도 참석해 규제 관련 논의를 점주들과 나눈다.
또 BGF리테일·GS리테일·세븐일레븐·이마트24 등 편의점 업계도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간담회는 7월 중순 열릴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잠정 연기됐다.
한편 전편협은 CU·GS25·세븐일레븐·이마트24 가맹점주(경영주)협의회로 구성된 단체다. 앞서 이들은 최저임금 인상에 인건비 부담을 더는 버티기 어렵다며 심야에 물건을 올려받겠다고 주장했다.
현재 가맹사업법 시행령에 규정된 심야 영업시간은 밤 12시부터 오전 6시까지 또는 밤 1시부터 오전 6시까지다. 이 시간대에 물건값 5% 정도를 올려 받겠다는 것이다.
smk503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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