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진 신임 경제부지사, 경기도의회 국힘 대표에 술잔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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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김동연호 첫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전날 오후 용인의 한 식당에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만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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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민선 8기 김동연호 첫 경제부지사로 임명된 김용진 경제부지사가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대표의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술잔을 던졌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28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김 부지사는 전날 오후 용인의 한 식당에서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과 만찬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세 사람 간 의견 충돌이 있었고, 고성이 오가다가 김 부지사가 맞은편에 앉아있는 곽 대표 방향으로 술잔을 던지면서 접시가 깨지는 등 사고가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임명 뒤 도의회 방문 일정이 있었던 김 부지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께 예정대로 국민의힘 대표단을 찾았지만 곽 대표를 만나지 못하고 대표의원실에 있던 지미연 수석대변인과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발길을 돌렸다.
곽 대표의원은 이날 오후 2시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이번 사태와 관련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지미연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세 사람이 만났고, 김 부지사가 화가 나서 열을 내다가 술잔을 던졌다고 전해들었다. 아무리 화가 난다고 하더라도 사람이 앉아있는데 술잔을 던지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다. 곽 대표는 상당한 충격을 받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사태에 대한 김 부지사의 입장을 듣기 위해 여러 차례 전화통화와 문자메시지를 남겼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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