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핵무력 동원 발언에 日정부 "경계 감시에 전력"

강민경 기자 2022. 7. 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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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무력 동원 태세를 언급하자 일본 정부는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 및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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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일이 논평 안하겠지만 미일·한미일 간 연계할 것"
(평양 노동신문=뉴스1)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27일 '조국해방전쟁'(한국전쟁) 승리를 경축하는 '전승절' 69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연설했다. 김 총비서는 연설에서 전쟁 노병들을 격려하면서 대남·대미 메시지도 표출해 본격적으로 대적 투쟁에 나설 뜻을 시사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가 핵무력 동원 태세를 언급하자 일본 정부는 필요한 정보의 수집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28일 밝혔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정부 부대변인인 이소자키 요시히코 관방부장관은 이날 브리핑에서 "필요한 정보의 수집 분석 및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총비서는 6.25 전쟁 정전 69주년 기념일인 전날 연설에서 "지금 우리 무장력은 그 어떤 위기에도 대응할 철저한 준비가 돼 있으며 우리 국가의 핵전쟁 억제력 또한 절대적인 자기의 힘을 자기의 사명에 충실히, 정확히, 신속히 동원할 만전태세에 있다"고 발언했다.

이소자키 부장관은 "북한의 동향에 대해서는 군사 동향을 포함해 평소에 중대한 관심을 가지고 정보 수집과 분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재차 강조했다.

그는 김정은 총비서의 발언에 일일이 논평을 하는 것은 삼가겠다며 필요한 정보수집 분석과 경계 감시에 전력을 다하는 동시에 미일과 한미일 간 긴밀히 연계하겠다고 말했다.

이소자키 부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개발은 우리나라 및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하는 것으로 절대 용납할 수 없다"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거듭 표시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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