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늦출 수도" 한마디에..아시아 증시에도 일단 훈풍 [Asia오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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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이후 지수가 반등한 것은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현지시간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한 발언에 시장이 주목한 영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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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아시아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추후 기준금리 인상 속도 전망에 투자자들의 시선이 모였다.
일본 도쿄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88.46포인트(0.32%) 오른 2만7804.21로 오전 거래를 마쳤다. 닛케이225지수는 장 초반 엔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수출주 약세에 내림세를 보이다 연준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에 반등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거래 시작 직후 2만8000대로 오른 지수에 대한 차익실현 매물이 등장했다. 또 미국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에 따른 달러 대비 엔화 환율 하락(엔화 가치 상승)에 수출 관련 종목이 흔들리면서 지수도 하락했다"고 전했다.
이후 지수가 반등한 것은 간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현지시간 27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종료 후 기자회견에서 물가상승률(인플레이션)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고 한 발언에 시장이 주목한 영향이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다음 회의에서도 이례적으로 큰 폭의 추가 인상이 적절할 수도 있다"고 말하면서도 "어느 시점부터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고, 차기 금리인상 규모에 대한 명확한 지침도 (지금) 제공하기보단 회의 때마다 상황을 고려해 통화정책을 수립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준은 26~27일(현지시간) 이틀간 진행한 FOMC 정례회의에서 미 기준금리를 기존보다 0.75%포인트 올린 2.25~2.5%로 결정했다. 6월에 이은 두 달 연속 자이언트스텝이다. 이번 인상으로 미 기준금리는 한국의 기준금리(2.25%)를 뛰어넘었고, 지난 2018년 12월 이후 최고치에 달했다. 8월엔 FOMC 회의가 없다. 이날 회의 결과 및 파월 의장 발언에 뉴욕증시는 나스닥이 4%대 급등하는 등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장 초반 혼조세를 보이던 중화권 증시도 모두 상승 중이다.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기준 오전 11시 30분 전일 대비 26.24포인트(0.80%) 상승한 3301.99에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86.27포인트(0.42%) 뛴 2만756.31에, 대만 자취안 지수는 7.44포인트(0.050%) 오른 1만4929.03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상하이증시는 간밤 미 뉴욕증시의 상승으로 되살아난 위험자산 투자심리에 줄곧 오름세를 나타냈다고 닛케이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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