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2분기 GDP에 쏠린 눈..마이너스냐, 플러스냐 엇갈린 전망

유자비 2022. 7. 28.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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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27일 CNBC에 따르면 28일 미국의 2분기 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6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일부 경제학자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이번 2분기 GDP 발표에 시장이 집중하는 이유는 미국 GDP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경기 침체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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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미 6월 내구재 수주 실적·무역 수치 발표에 전망치 상향

[일리노이(미국)=AP/뉴시스]지난해 5월 미국 일리노이주 버논힐스 소재 월마트 매장에서 소비자들이 쇼핑을 하고 있다. 2022.02.18.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유자비 기자 = 28일(현지시간)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전망치가 엇갈리고 있다.

마이너스 성장으로 내다보는 것과 플러스 성장 전망이 함께 나오고 있는 것이다.

27일 CNBC에 따르면 28일 미국의 2분기 GDP 지표 발표를 앞두고 미국의 6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 실적이 예상치를 웃돌자 일부 경제학자들이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

대표적인 경기선행지표인 미국의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전월 대비 1.9% 상승했다.

골드만삭스의 이코노미스트들은 2분기 미국 GDP 전망치를 당초 0.4%에서 1%로 상향 조정했다.

무디스애널리틱스의 마크 잔디 수석이코노미스트는 기존에는 -1.3%를 예측했으나 현재는 -1%로 조정했다.

JP모건 이코노미스트들은 0.7%에서 1.4%로 상향 조정했다.

JP모건은 미국의 6월 상품 무역 적자가 5월 1040억달러에서 6월 982억달러로 줄어들었고, 수출은 2.5% 증가했다며 "무역 적자 개선이 더 많은 성장을 의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2분기 GDP 발표에 시장이 집중하는 이유는 미국 GDP가 1분기에 이어 2분기도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면 경기 침체로 해석될 수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1분기 성장률은 -1.6%를 기록한 바 있다.

통상 경기침체는 기술적으로 2분기 연속 GDP 성장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때 진입했다고 본다.

다만 경기 침체 여부를 공식 판정하는 전미경제연구소(NBER)는 소득, 제조업 활동, 고용 등 다양한 지표를 조사한 후 판단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이날 FOMC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침체 상태라고 보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경제의 많은 부분이 잘 수행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상반기 270만 명이 고용됐다는 점을 거론하며 경제가 불황에 빠질 것이라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abiu@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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