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표 오늘 예비경선..이재명과 맞붙은 2인은 누구?

이훈철 기자 2022. 7. 28.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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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는 예비경선 탈락자(컷오프) 선정이 2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본선에 직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대세론을 형성해야 본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어 본선행 여부보다 '압도적 지지세'를 확인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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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당대회 예비경선 관전포인트..이재명 외 2인 관심
이재명 측 "예비경선은 본경선 바로미터..압도적 지지 확인해야"
더불어민주당 대표 선거 예비후보 (민주당 페이스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이훈철 기자 = 8·28 전당대회 당대표 선거에 출마할 최종 3명의 후보를 가리는 예비경선 탈락자(컷오프) 선정이 28일 오후 진행되는 가운데 과연 누가 '어대명'(어차피 대표는 이재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함께 본선에 직행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이재명 의원은 예비경선에서 대세론을 형성해야 본경선 승리를 장담할 수 있어 본선행 여부보다 '압도적 지지세'를 확인하는 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민주당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1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 후보자를 대상으로 컷오프를 진행한다. 8월28일 전당대회 본선에 오를 당대표 후보는 3명이며, 최고위원은 8명이다. 당대표에 출마한 8명 가운데 5명, 최고위원 12명 가운데 4명은 탈락하게 되는 것이다.

현재 당 대표 선거 예비후보로는 박용진, 김민석, 이동학 전 최고위원, 이재명, 강훈식, 강병원, 박주민, 설훈 의원(이상 기호순)이 등록된 상황이다.

예비경선은 중앙위원회 투표 70%, 일반 국민 여론조사 30%를 반영해 합산한 결과로 치러진다. '당심'뿐 아니라 '민심'에도 경쟁력이 있어야 컷오프를 통과할 수 있기 때문에 어느 후보든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투표결과는 오후 5~6시께 발표될 전망이다.

이재명 의원이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고 있는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이른 바 97그룹(90년대 학번·70년대생) 의원들과 관록의 중진 의원, 청년 후보들 간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97그룹 의원 중에는 박용진 의원이 다소 앞서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박주민, 강훈식, 강병원 의원이 백중세를 기록하고 있다.

중진 의원 중에는 김민석 의원과 설훈 의원이 지역을 기반으로 중앙위원 표심에서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다.

최종 후보에 누가 오를지에 따라 본선에서 이재명 의원을 견제하기 위한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어 남은 두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재명 의원 측은 본선행 직행을 자신하면서 대세론 굳히기에 나섰다.

이재명 측 관계자는 "컷오프 여부보다 예비경선에서 압도적으로 표를 받아야 당대표가 되더라도 말이 안 나온다"며 "중앙위원과 국민여론조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전망했다.

boazho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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