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앵글] "오늘은 내가 괴산군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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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제가 군수입니다."
28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거주하는 정석원(85)씨는 괴산군수를 만나러 왔다가 뜻하지 않게 '군수'가 됐다.
정씨는 송인헌 군수와 대화를 나눈 뒤 송 군수가 앉아 집무를 보는 자리에 앉았다.
책상 앞 전자명패에는 '군수 정석원'이란 이름이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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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뉴시스] 강신욱 기자 = "오늘은 제가 군수입니다."
28일 충북 괴산군 불정면에 거주하는 정석원(85)씨는 괴산군수를 만나러 왔다가 뜻하지 않게 '군수'가 됐다.
정씨는 송인헌 군수와 대화를 나눈 뒤 송 군수가 앉아 집무를 보는 자리에 앉았다.
책상 앞 전자명패에는 '군수 정석원'이란 이름이 선명했다.
군은 지난 25일부터 군수실을 방문하는 주민에게 군수 자리에 잠시나마 앉아 기념사진 찍을 기회를 제공한다.
군은 건의나 업무협의 차 군수실을 방문하는 내방객과 대화를 한 뒤 의향을 들어보고 전자명패를 활용해 추억을 쌓을 수 있도록 했다.
지금까지 이 같은 추억을 남긴 내방객은 20여 명이다.
송 군수는 취임하면서 '열린 소통행정'을 강조하고 있다.
27일에는 군청 방호 업무를 맡은 청원경찰들과 간담회를 열고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다음 달 3일까지는 11개 읍·면 순방을 하며 군민과의 소통에 나섰다.
☞공감언론 뉴시스 ksw64@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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