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 경찰국장 누가될까..'非경찰대' 김순호 치안감 유력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인선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경찰대 개혁 기조에 따라 비(非)경찰대 출신의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입직 경로가 순경, 경찰대 졸업, 간부 후보생 등 다양해 누가 초대 경찰국장에 적합한 지 검토 중이다"며 "김 치안감도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기사내용 요약
경찰국, 국장 포함 16명…3개과 설치
경찰청, 인력 파견 위한 절차 진행
이상민 "김순호 치안감 유력 후보"
주요 보직에 경찰대 배제 분위기
[서울=뉴시스] 이준호 기자 = 다음 달 2일 출범하는 행정안전부의 경찰국 인선작업이 시작된 가운데 경찰대 개혁 기조에 따라 비(非)경찰대 출신의 치안감이 초대 경찰국장 자리에 앉을 것으로 보인다.
28일 행안부 등에 따르면 이상민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신설을 담은 시행령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초대 경찰국장을 포함한 인선에 착수했다.
행안부 직제 일부 개정령안을 살펴보면 경찰국은 국장을 포함해 16명으로 이뤄진다. 경찰국에는 총괄지원과, 인사지원과, 자치경찰과 3개 과가 설치되는데 경찰국장은 경찰 치안감이, 인사지원과장과 자치경찰과장은 경찰 총경이 맡는다.
경찰청은 현재 인력 파견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이다.
행안부 경찰국 파견을 위해서는 우선 경찰청장 추천, 행안부 장관의 제청, 대통령실 결재 과정을 거쳐 대상자를 선정한다. 이후 경찰청장의 파견 조치 명령이 내려지면 절차가 마무리된다. 통상 1년 단위로 파견은 이뤄지며 그 이후에는 연장이 가능하다.
초대 경찰국장 등 경찰국 주요 보직은 대부분 비경찰대 출신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상민 행안부 장관이 경찰대 개혁 필요성을 거듭 언급한 만큼 비경찰대 출신에게 기회가 돌아갈 것이란 전망이다. 경찰국장급인 경찰 치안감 34명 가운데 25명은 경찰대 출신이다.
경찰국장에는 경장으로 입직한 김순호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안보수사국장(치안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국장은 윤희근 경찰청장 후보자의 인사청문회준비단장도 맡고 있다.
이 장관은 이날 오전 서울강서면허시험장에서 취재진을 만나 "입직 경로가 순경, 경찰대 졸업, 간부 후보생 등 다양해 누가 초대 경찰국장에 적합한 지 검토 중이다"며 "김 치안감도 유력 후보 중 하나"라고 말했다.
김 치안감은 1963년 전남 광주 출신으로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외대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지난 1989년 경장 보안특채로 경찰에 입직했다. 이후 울산지방청 생활안전과장, 경찰청 감찰담당관, 서울 방배경찰서장, 서울경찰청 보안부장 등을 지냈다.
이 외에도 경찰국장 후보로 김희중 치안감(경찰청 형사국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 치안감 역시 비경찰대 출신이다.
경찰국 과장으로 파견되는 총경들 역시 경찰대 출신은 배제될 가능성이 높다.
행안부 경찰국은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일부 개정령이 공포·시행되는 내달 2일 곧장 출범할 예정이다. 경찰국장 등 인선작업은 경찰국 출범 전에 모두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o22@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편 몰래 직장 男동료와 카풀했다가 '이혼 통보'…"억울해요"
- 헬스장서 브라톱·레깅스 입었다고…"노출 심하니 나가주세요"
- "배곯은 北 군인들, 주민 도토리 뺏으려다 두들겨 맞고 기절"
- 비즈니스석 승객에 무릎 꿇고 사과한 男승무원…중화항공서 무슨 일?
- 무인 사진관서 '성관계' 커플에 분노…"짐승이냐, 충동만 가득"
- 효민, 조세호 9살연하 ♥아내 공개…단아한 미모
- 서울 20~40대 미혼여성 절반 "난자동결 고려"…대졸 이상 88%
- 무인점포서 바코드만 찍고 '휙' 나가버린 여성들…결국 검거
- 윤 지지율 10%대, TK도 급락…위기의 여, 김 여사 문제 해결·쇄신 요구 커져
- 뱀 물려 찾은 응급실…날아온 치료비 청구서엔 '4억원' 찍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