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지적장애 여동생 학대하다 결국 숨지게한 30대男 구속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동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동생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화가 나 굶기고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생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학대하기 시작했다.
또 동생 명의의 휴대전화 비용이 약 190만 원 체납되는 등 남매는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함께 살던 지적장애 여동생을 학대해 숨지게 한 30대 남성이 구속됐다. 이 남성은 동생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화가 나 굶기고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 은평경찰서는 학대치사 혐의로 A(36) 씨를 26일 구속해 수사 중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24일 새벽 112에 “동생이 숨을 쉬지 않는다”고 직접 신고했다. 발견 당시 여동생 B(33) 씨는 앙상하게 말라 있었고 폭행 흔적도 있었다고 한다.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동생이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자 학대하기 시작했다. 경찰은 학대 기간이 최소 1년 이상 지속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동생 명의의 휴대전화 비용이 약 190만 원 체납되는 등 남매는 생활고에 시달린 것으로 전해졌다.
주민센터에 따르면 남매는 2인 가구 기초생활수급자였다. 남매는 정부지원금 월 160여 만 원으로 생활했다.
김보름 기자 fullmoon@munhwa.com
[ 문화닷컴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모바일 웹 | 슬기로운 문화생활 ]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구독신청:02)3701-5555 / 모바일 웹:m.munhwa.com)]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남고생 성관계’ 응급실서 발각된 대구 여교사…성적 조작 의혹도
- ‘김혜경 법카 의혹’ 조사 받은 40대 자택서 숨진 채 발견...극단 선택으로 보여
- [단독]남학생과 부적절 관계 대구 여교사…“성적 조작 정황은 없어”
- [속보] 김정은 “위험한 시도시 尹정권·군대 전멸”...“美와 군사충돌도 철저 준비돼”
- 황운하 “행안부 경찰국은 밀실 통제...文 민정수석실은 참모의 정상적 활동”
- 미티어 공대공미사일 亞최초 탑재…최강 스텔스기 닮은 ‘베이비 랩터’
- 주철현, 민주당 첫 경찰국 찬성...“통제 안받는 경찰공화국 만들자는 건가”
- 한동훈 “탈북 어민 처벌 가능했을 것, 전례 있다”...文 정부 주장 반박
- ‘민주당 지지’ 75%, 바이든 출마 반대...‘공화당 지지’ 55%는 트럼프 반대
- ‘건희사랑’ 강신업 “팬클럽 회장직 물러나...이준석 내주 무고죄 고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