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전략사령관 "외국 위협 대응해 핵 시스템 현대화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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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핵전력을 총괄하는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이 외국의 위협을 막기 위해 핵 지휘통제 시스템을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안보 위협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미 상무부가 화웨이의 국가안보 침해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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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위협 알아, 새로운 일 아니다"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의 핵전력을 총괄하는 찰스 리처드 미 전략사령관이 외국의 위협을 막기 위해 핵 지휘통제 시스템을 계속 현대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리처드 사령관은 27일(현지시간) 미 상무부가 중국 통신장비업체 화웨이의 안보 위협을 조사하고 있다는 보도에 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앞서 로이터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직후 미 상무부가 화웨이의 국가안보 침해 가능성을 조사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리처드 사령관은 "우리는 우리 핵 사령부에 대한 잠재적 위협을 잘 알고 있다"며 새로운 일이 아니라고 말했다.
그는 "나는 우리 시스템을 크게 신뢰하고 있으나, 당신들이 말하는 그런 위협들은 정적인 것이 아니다"라며 "우리는 그런 위협들을 능가할 수 있도록 핵 명령과 통제 시스템을 계속해서 현대화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그는 화웨이를 직접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지난 23일 CNN방송은 미 연방수사국(FBI) 등 정보당국이 미국 내 설치된 화웨이 통신장비가 미국의 핵무기 관련 통신을 방해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고 전했다.
CNN은 전현직 안보 관리 10여명을 인용해 미국이 2019년부터 화웨이 장비를 철거하고 다른 장비로 교체하기로 한 배경에는 이 같은 이유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FBI는 오바마 행정부 초기 콜로라도주와 몬태나주, 네브래스카주의 도로에서 비정상적인 통신 패턴을 감지했다. 통신량이 많은 구간은 핵무기 보관기지를 포함한 기밀 군사기지 일부로 연결돼 있었다.
해당 지역의 통신사업자들은 저렴한 비용을 이유로 중국산 통신장비를 쓰고 있었다. 한 소식통은 미 연방 당국이 이 시점부터 화웨이 장비가 미 군사기지 주변에 헐값으로 설치되고 있는 점에 주목해 의심을 하기 시작했다.
로이터통신이 입수한 10쪽짜리 문서에 따르면 미 상무부는 지난해 4월 화웨이를 소환해 사용자들의 휴대전화에서 메시지나 위치정보 등을 가져가 해외에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정책에 관해 조사했다.
화웨이는 자사 통신장비가 미국 고객들의 정보를 탈취할 수 있다는 미국 정부의 주장을 오랫동안 부인해 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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