겉과 속이 빨간 아열대 과일 '용과' 제주서 3년째 수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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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열대 작물인 '용과'가 올해로 3년째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조천읍의 한 용과 농가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지난 11일부터 수확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용과 품질 향상을 위해 관수량 설정, 수확 시기별 과실 특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린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 기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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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아열대 작물인 '용과'가 올해로 3년째 제주에서 수확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제주시 조천읍의 한 용과 농가에서 '적색종(赤色種) 용과'를 지난 11일부터 수확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적색종 용과는 겉과 속이 모두 빨간 과실을 말한다.
현재 조천읍에서 10 농가가 3㏊가량 적색종 용과를 재배하고 있다.
올해 용과 수확일은 20일 정도 앞당겨졌다. 지난해에는 7월 말에 수확했다.
도는 올해 수확된 용과의 당도가 11.9브릭스로, 지난해 8월 당도 11브릭스보다 0.9브릭스 더 높아져 품질이 좋아졌다는 평가를 받는다고 설명했다.
과일 무게는 평균 374g으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이다.
조천읍 농가에서 생산한 용과는 농협중앙회 물류센터에서 현재 2㎏들이 박스 1개에 지난해와 비슷한 1만2천원에 거래되고 있다.
제주도 농업기술원은 내년까지 용과 품질 향상을 위해 관수량 설정, 수확 시기별 과실 특성 조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린아 농업기술원 농업연구사는 "기후변화에 따라 새로운 아열대 작목이 도입되고 있다"며 "제주지역에 맞는 적색종 용과 재배 기술을 정립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제주에서는 2020년 적색용 용과가 처음으로 재배됐다.
ko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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