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담배 피우고 오겠다"더니 줄행랑..수배범 손목에 수갑 없었다

(서울=연합뉴스) 파출소로 잡혀 온 지명수배범이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도망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7일 광주 광산경찰서에 따르면 사기 등 혐의 수배 상태에서 검거된 A(37)씨가 광산경찰서 모 파출소에서 같은날 오전 4시쯤 도주했습니다.

그는 연인을 폭행한 혐의로 붙잡혀 연행된 상황이었습니다.

A씨는 경찰의 본서 인계 과정에서 잠시 얻은 휴식 기회를 틈타 도망쳤는데요.

도주 당시 A씨 손목에 수갑은 채워져 있지 않았고, 파출소 건물 밖으로 담배를 피우러 나갔을 때 경찰관 1명만 동행해 피의자 도주 방지 등 지침이 지켜지지 않았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또 피의자 도주 이후 지휘부 보고가 이뤄지기까지는 약 1시간이 걸린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파출소 인근 지인 집으로 달아난 A씨를 7시간여 만에 검거했습니다.

영상 보시겠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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