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메모리 실적 선방했지만..모바일 수요 예상보다 저조"

이현주 2022. 7. 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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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올 2분기(4~6일) 메모리 반도체 실적은 개선됐지만 시장 환경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2분기 매출, 이익은 좋았고 또 환율 영향도 있어서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은 성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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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백동현 기자 = 삼성전자가 올 2분기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1.25%, 영업이익은 12.18% 오른 수치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사기가 바람에 휘날리는 모습. 2022.07.28. livertrent@newsis.com

[서울=뉴시스] 이현주 기자 = 삼성전자가 올 2분기(4~6일) 메모리 반도체 실적은 개선됐지만 시장 환경이 예상보다 저조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28일 올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전화회의)에서 "2분기 매출, 이익은 좋았고 또 환율 영향도 있어서 전년 동기, 전분기 대비 실적은 성장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2분기 시장은 쉽지 않은 환경이었다. 전쟁이 장기화되니 원자재값도 오르고 또 다양한 이슈가 있어서 소비자 제품에 타격이 있었다"며 "특히 모바일 수요가 우리가 예상한 것보다 저조했다"고 했다.

삼성전자는 "D램과 낸드로 결과적으로는 지난 분기 예상했던 수준을 밑돌게 됐다"며 "특히 D램보다는 소비자 제품의 비중이 높은 낸드가 출하량 영향이 좀 뚜렷하게 나타났다"고 전했다.

아울러 "하반기는 기회 요인도 있고 또 수요 관점에서 리스크도 존재한다"며 "시장을 잘 보면서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전자는 이날 연결 기준으로 매출 77조2036억원, 영업이익 14조971억원의 2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이슈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이 지속된 가운데서도 2분기 기준 최대 및 역대 두번째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DS(반도체) 부문은 2분기 매출 28조5000억원, 영업이익 9조9800억원을 올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lovelypsych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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