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취임후 첫 해외 출장..'세계도시정상회의' 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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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세안 전략도시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으로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출장길에 오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 30일~8월1일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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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싱가포르서 '세계도시정상회의' 참석
베트남에서는 경제, 관광 협력 도모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아세안 전략도시인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으로 첫 해외 출장에 나선다.
서울시는 오 시장이 '세계도시정상회의(WCS)' 주최 측의 공식 초청으로 출장길에 오르게 됐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29일부터 8월4일까지 6박7일간의 일정으로 계획됐다.
세계도시정상회의(WCS)는 세계 각 도시 시장과 정계·재계·학계 인사 등이 한자리에 모여 지속가능한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도전과제를 공유하고, 새로운 파트너십을 형성하는 자리다. 싱가포르 살기좋은 도시만들기센터(CLC)와 도시재개발청(URA) 주관으로 2년마다 개최된다.
오 시장은 싱가포르를 공식 방문해 30일~8월1일 마리나베이샌즈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WCS)에 참석할 예정이다. 그는 전 세계 90여 개 도시에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제시하고, 3년 만에 대면행사로 열리는 '세계도시정상회의 시장포럼(WCSMF)'에서도 연설할 예정이다.
정상회의 외에도 오 시장은 공공주택, 도심복합개발, 스마트헬스케어 등 싱가포르 우수정책과 관련한 서울시 정책 적용 방안도 모색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오 시장은 세대 통합형 공공주택 '캄풍 애드미럴티', 초고밀 복합개발단지 '마리나원' 등 모범사례로 꼽히는 정책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또 데스몬드 리(Desmond Lee) 국가개발부 장관 등 싱가포르 정부 주요 관계자들과도 만난다.
베트남에서는 경제수도 호치민을 방문해 양도시 협력범위를 한층 확장하는 등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오 시장은 베트남 호치민시의 시장에 해당하는 판 반 마이(Phan Van Mai) 인민위원장과 파트너십 확장을 위한 면담을 진행한다. 베트남 정부(과학기술부)와도 협력체계를 구축해 서울의 우수 기술 스타트업의 베트남 현지 진출길을 확대할 방침이다.
베트남에서 새 길을 개척하고 있는 한국 스타트업 대표들과도 간담회를 갖고, 서울시의 지원이 필요한 부분과 현지에서의 어려움 등에 대해 폭넓게 경청한다.
직접 서울관광 세일즈에도 나설 예정이다. 코로나19로 2년 넘게 침체됐던 해외 관광이 재개되고 있는 시점인만큼, 서울관광 프로모션과 현지 여행업계를 대상으로 한 관광 설명회를 호치민 현지에서 개최한다.
오 시장은 행사장에 참석, 미니토크쇼 등 다양한 자리를 통해 호치민 시민들과 베트남 관광업계 관계자들에게 역동적인 서울의 변화, 청와대, 광화문광장 등을 직접 소개할 예정이다.
그는 "이번 싱가포르, 베트남 호치민 해외 출장을 통해 동행·매력 특별시 서울의 비전을 전세계에 소개하고, 서울관광의 재도약을 선언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특히 싱가포르와 베트남 호치민은 아세안 전략도시로서 미래 먹거리와 일자리 창출 기회를 잠재하고 있는 시장인 만큼, 도시간 협력을 한층 강화해 우리 기업들의 진출길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ha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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