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생방송 설교중 강도가..14억원 귀금속 뺏긴 美목사 "현상금 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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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목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생방송으로 설교를 진행하던 중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는 목사와 부인, 신도에게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 이후 목사는 "내가 엎드리자 강도 한 명이 아내의 귀금속을 가져갔다"며 "강도는 8살 딸아이의 얼굴 앞에 총구를 들이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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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유명 목사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생방송으로 설교를 진행하던 중 강도를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피해 규모는 약 14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사는 범인에게 자수를 촉구했다.
26일(현지시각) CNN 등은 지난 24일 미국 뉴욕 브루클린에 있는 '내일의 리더들 교회'에서 설교 도중 강도가 들이닥쳐 귀금속을 훔쳐갔다고 보도했다. 당초 피해 규모는 40만달러(약 5억2500만원)로 알려졌지만 뉴욕 경찰은 100만달러(약 13억840만원) 수준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추산했다.
이날 라모르 밀러 화이트헤드 목사는 인스타그램 라이브로 설교 방송을 진행하고 있었다. 이로 인해 강도가 침입하는 장면은 카메라에 고스란히 찍혔다.
당시 화이트헤드 목사는 "주변 사람들의 죽음으로 인해 믿음을 잃으신 분이 얼마나 계십니까"라고 물었다. 이 순간 복면을 쓴 무장 강도 3명이 나타났고 카메라가 흔들렸다.
강도가 총기를 들고 위협을 가하자 목사는 "알았어요, 알았어요"라고 말하며 바닥에 엎드렸다. 강도는 목사와 부인, 신도에게 귀금속을 빼앗아 달아났다.
사건 이후 목사는 "내가 엎드리자 강도 한 명이 아내의 귀금속을 가져갔다"며 "강도는 8살 딸아이의 얼굴 앞에 총구를 들이밀고 있었다"고 증언했다.
목사는 "강도들은 내 결혼 반지를 포함해 손에 있는 반지를 벗기기도 했다"며 "또 내 목에 다른 귀금속이 있는지 확인하기 위해 목 부근을 두들겼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사건 당일 인스타그램에 강도 장면이 담긴 영상을 올리고 강도를 잡으면 현상금 5만달러(약 6520만원)를 주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해당 게시물에서 "정의를 원하기 때문에 이 남성들이 체포되길 바란다"고 글을 남겼다. 또 교회 성명서 등을 통해 강도들에게 자수를 촉구했다.
뉴욕 경찰은 현재 사건을 수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사건이 발생한 날 신도 20~25명이 현장에서 설교를 듣고 있었다.
한편 화이트헤드는 디올·구찌·펜디·루이비통 등 명품 옷을 즐겨 입는 것으로 유명하다. 지난 5월 뉴욕 지하철에서 '묻지마 총격'을 벌인 용의자에게 항복할 것을 설득하는 자리에 고급 승용차 롤스로이스를 타고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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