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교육청, 광교신청사 이전 차질.."공사 지연 등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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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의 광교신청사 이전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도 교육청은 애초 내년 3월로 계획한 신청사 입주 완료 시점을 같은 해 7월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도 교육청은 당초 내년 1월 임시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해 3월에 완료하려던 계획을 내년 4월 완전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해 7월에 완료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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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최종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의 광교신청사 이전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화물연대 파업으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안정 등으로 공사가 늦어지면서 차질을 빚게 됐다.
도 교육청은 애초 내년 3월로 계획한 신청사 입주 완료 시점을 같은 해 7월로 연기했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2월 24일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원자재 가격이 급등하고 6월 화물연대 파업으로 레미콘 공급이 끊긴데다가 파업 이후 곧바로 장마가 이어져 콘크리트 타설 작업이 예정보다 한 달가량 늦어졌기 때문이다.
이에 도 교육청은 당초 내년 1월 임시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해 3월에 완료하려던 계획을 내년 4월 완전 준공 이후 입주를 시작해 7월에 완료하는 것으로 수정했다.
도 교육청 관계자는 "처음에는 임시 준공 이후 미리 입주해서 업무를 시작할 계획이었는데 그럴 경우 업무와 공사가 한 공간에서 이뤄지면서 여러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래서 이번에 공사가 미뤄진 김에 아예 준공을 다 하고 입주하는 것으로 계획을 바꿨다"고 말했다.
신청사 공정률은 57%로, 현재 콘크리트 타설 등 골조 공사를 완료한 가운데 내부 설비, 전기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현재 도 교육청이 사용하고 있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청사 건물과 토지는 지난해 온라인 공공자산 처분시스템 '온비드'를 통해 반도건설에 매각됐다.
zorb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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