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지사 선거기간 정치후원금 '68명이 3억3000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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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지역 기업인 등으로부터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BS청주방송총국은 김 지사가 지난 선거 당시 68명으로부터 3억3000만원 상당의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청주 한 지역에서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고속버스 업체 대표는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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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범석 청주시장은 후원금 1억1200만원 모금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김영환 충북지사가 지난 지방선거 기간 지역 기업인 등으로부터 고액의 정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KBS청주방송총국은 김 지사가 지난 선거 당시 68명으로부터 3억3000만원 상당의 정치 후원금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이 중 절반인 33명은 서울이나 경기도 등 타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KBS에 따르면 후원자 대부분이 신분 노출을 피했으나, 일부는 지역 건설사 임원이나 병원 이사장 등으로 확인됐다.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와 사돈을 맺은 지역 건설사 회장과 청주시와 행정소송 중인 폐기물 처리업체 이사, 청주 모 종합병원 이사장 등이 500만원씩 후원했다.
청주 한 지역에서 선거관리위원을 맡은 고속버스 업체 대표는 김 지사와 이범석 청주시장에게 각각 500만원을 후원했다.
이 시장은 선거 기간 23명으로부터 1억1200만원의 후원금을 받았다.
지방선거 후보자들은 1인당 500만원까지 후원금을 받을 수 있다. 선거 종료 뒤 원금에 이자까지 상환하는 펀드와 달리 후원금은 돌려주지 않아도 된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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