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이재명·김혜경 둘러싼 죽음 행진..우연이라 믿기 힘들어"

이밝음 기자 2022. 7. 28.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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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혜경씨를 둘러싼 의문스러운 죽음의 행진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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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벌써 네 번째 죽음, 저승사자 보는 듯 오싹..진실규명해야"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혁신 24 새로운 미래 두 번째 모임인 ‘경제위기 인본 혁신생태계로 극복하자!’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7.13/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이밝음 기자 = 김기현 국민의힘 의원은 28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혜경씨를 둘러싼 의문스러운 죽음의 행진을 끝내기 위해서라도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했다.

김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부인 김혜경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공금횡령 의혹'과 관련해 참고인 조사를 받은 40대 남성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지난 26일 수원시 영통구에서는 이 의원의 부인 김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으로 경찰 조사를 받던 4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김씨의 최측근으로 알려진 이 남성은 최근 경기남부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서 한 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의원은 "지난 대선 당시 이재명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기했던 녹취록 제보자의 석연찮은 죽음과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던 유한기 전 성남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과 김문기 개발1처장의 극단적 선택 이후 벌써 네 번째 죽음"이라며 "도저히 우연이라고 하기엔 믿기 힘든, 마치 저승사자라도 보는 듯한 오싹함마저 느끼게 된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그러면서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가 사망했을 때 당시 이재명 후보는 '어쨌든 안타깝게 생각한다'라며 냉소적인 반응을 보인 바 있는데, 이번 죽음을 대하는 이재명 부부의 태도는 어떨지도 사뭇 궁금하다"고 했다.

김 의원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전과 4범의 범죄자를 대선 후보로 내세운 것도 모자라, 의혹 덩어리 이재명 의원을 또다시 제1야당의 수장으로 내세우려는 민주당의 지금 상황은 아무리 봐도 정의롭지 못하고, 상식적이지도 않다"고 비판했다.

이어 "범죄혐의가 밝혀지지 못하도록 권력을 이용해 강제로 진실을 덮고 공공연하게 법치를 짓밟는 일은 결코 용인되어서는 안 된다"며 "이 의원과 김씨를 둘러싼 의혹에 대해 엄중한 진실규명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bright@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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