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유통업체 매출 9.3%↑..거리두기 완화·비대면 소비 증가 영향

나혜윤 기자 2022. 7. 28. 11: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백화점(18.4%)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은 화장품구매, 장보기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오프라인 8.4%·온라인 10.3% 증가하며 성장세 이어가
SSM 매출 감소..온라인으로 구매채널 이동하며 감소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 뉴스1 ⓒ News1

(세종=뉴스1) 나혜윤 기자 =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와 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지속되면서, 올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 증가했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발표한 '2022년 상반기 및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동향'에 따르면 전년 동기대비 오프라인은 8.4%, 온라인은 10.3% 매출이 증가하면서 온·오프라인 합쳐 9.3%의 성장세를 유지했다.

오프라인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에 대한 기저효과와 거리두기 완화에 따라 백화점(18.4%)을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고, 온라인은 화장품구매, 장보기 등 온라인·비대면 소비 문화의 확산이 이어지면서 매출이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다.

상품군별 매출비중을 살펴보면, 해외여행에 대한 제약이 지속되면서 유명브랜드(0.8%p)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고, 온라인을 통한 음식배달·e-쿠폰 사용 등이 늘어 서비스·기타(0.6%p) 상품군의 비중도 늘었다. 반면 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매출이 늘었던 가전·문화(△0.9%p), 생활·가정(△0.5%p) 등 다른 상품군의 비중은 감소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는 백화점(18.4%)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하고 편의점(10.1%)의 매출도 늘었다. 특히 대형마트(△1.5%)·SSM(△1.9%)의 매출 감소에도 전체 오프라인 매출은 8.4% 증가했다.

대형마트는 가정·생활(△3.7%), 가전·문화(△3.6%) 등 매출 감소로 카페 및 푸드코트 등 기타(3.7%), 의류(0.6%)의 매출 회복이 있었으나, 전체 매출(△1.5%)은 소폭 감소했다.

백화점은 유명브랜드(26.9%), 아동·스포츠(26.3%), 여성의류(정장 17.1%, 캐주얼16.1%), 남성의류(19.8%) 등 전 상품군의 매출이 호조세를 이어가 전체 매출(18.4%)이 크게 증가했다.

편의점은 근거리·소량구매 선호에 따라 가공·즉석 등 식품군(10.6%)의 매출이 늘고 생활용품(11.5%)의 매출도 증가해 전체 매출(10.1%)이 증가세를 보였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온라인으로 구매채널이 이동한 일상용품(△4.9%)‧생활잡화(△1.1%) 등 비식품군(△3.3%)과 식품군(△1.7%) 매출이 모두 감소하면서 전체 매출(△1.9%)이 줄어들었다.

온라인 유통업체에서는 온라인을 통한 장보기 등의 보편화로 식품(17.8%) 분야 매출이 증가하면서 전체 온라인 매출이 10.3% 증가했다. 특히 야외활동 재개에 따른 화장품(21.2%), 음식배달·공연티켓 등의 서비스·기타(17.0%) 매출이 가파르게 성장했다.

한편 6월 주요유통업체 매출은 오프라인 부문(9.3%)과 온라인 부문(9.1%)이 고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9.2% 상승했다. 오프라인에서는 거리두기 완화 등 야외활동 증가와 보복소비 영향으로 아동·스포츠(24.1%)를 비롯,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상승했다. 온라인에서는 실외활동과 모임 증가로 화장품·식품 등 온라인 구매와 서비스 수요가 지속되면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freshness41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