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거리두기 완화에 백화점 판매 호조..대형마트 부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주요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로 식품 매출이 17.8% 늘었고, 야외활동 재개에 따라 화장품(21.2%) 부문과 음식 배달·공연 티켓 등 서비스·기타(17.0%) 부문의 매출도 증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영향 등으로 방문객이 증가하면서 올해 상반기 백화점 매출이 주요 유통업체 중 가장 많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대형마트는 PC·TV·홈인테리어 제품 등의 판매 부진으로 매출이 줄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8일 발표한 '상반기 및 6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상반기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동기보다 9.3% 늘었다.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매출이 8.4% 늘었고 온라인 유통업체는 10.3% 증가했다.
오프라인의 경우 백화점 매출 증가율이 18.4%로 가장 컸고 편의점은 10.1%였다.
반면 기업형 슈퍼마켓(SSM)과 대형마트는 1.9%, 1.5% 각각 줄었다.
백화점은 지난해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기저효과가 작용한데다 거리두기 완화로 방문객이 늘면서 판매가 호조를 보였다.
유명 브랜드(26.9%)를 비롯해 아동·스포츠(26.3%), 여성 의류(정장 17.1%·캐주얼 16.1%), 남성 의류(19.8%) 등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었다.
편의점도 근거리·소량구매 선호로 가공·즉석식품 등 식품군(10.6%)의 매출이 늘었고 생활용품(11.5%) 매출도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그러나 대형마트는 카페 및 푸드코트 등 기타 부문 매출이 3.7% 늘었지만 가정·생활(-3.7%), 가전·문화(-3.6%) 부문의 매출은 줄었다. PC, TV, 홈인테리어 제품 등이 판매가 부진했다.
SSM도 온라인으로 구매 채널이 이동한 일상 용품(-4.9%)·생활잡화(-1.1%) 등의 비식품군(-3.3%)과 식품군(-1.7%) 모두 매출이 줄었다.
온라인 유통업체는 온라인 장보기 보편화로 식품 매출이 17.8% 늘었고, 야외활동 재개에 따라 화장품(21.2%) 부문과 음식 배달·공연 티켓 등 서비스·기타(17.0%) 부문의 매출도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 비중은 오프라인 51.4%, 온라인 48.6%로 지난해 상반기보다 오프라인 비중은 0.5%포인트(p) 내리고 온라인은 0.5%p 올랐다.
지난달 주요 유통업체의 매출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9.2% 증가했으며 이 중 오프라인 매출이 9.3%, 온라인 매출이 9.1% 각각 늘었다.
오프라인은 야외활동 증가와 소위 '보복 소비' 영향으로 아동·스포츠(24.1%)를 비롯해 모든 품목에서 매출이 늘었고, 온라인은 화장품·식품 등의 온라인 구매와 공연·레저 상품 예약으로 전 품목에서 매출이 증가했다.
[표] 상반기 유통업체별 매출 비중 및 매출 증감률
(자료=산업통상자원부)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中지자체 "35세 전 결혼여성에 30만원"…네티즌 "너나가져" 조롱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잘못을 고백합니다"…'비빔대왕' 유비빔씨, 돌연 가게 접기로 | 연합뉴스
- 동료 수형자 폭행 20대 벌금 500만원…고통 호소하자 양말 물려 | 연합뉴스
- "전우 시신밑 숨어 살았다"…우크라전 '생존 北병사' 주장 영상 확산 | 연합뉴스
- 평창 스노보드 금메달리스트 화이트, 배우 도브레브와 약혼 | 연합뉴스
- "일어나 보이저" NASA, 우주 240억km 밖 탐사선 동면 깨워 교신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