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홈네트워크 보안관리 '미흡'.."관리업체에 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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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역, 기기설치 제품에 따라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기술기준 준수 여부 및 보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설비 설치기준 위반사례 단지에 대해서 해당 지자체를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사업주체 또는 관리주체에게 조치를 요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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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금준혁 기자 = 국토교통부는 2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와 지능형 홈네트워크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정부는 지역, 기기설치 제품에 따라 전국 20개 아파트 단지를 선정하고 기술기준 준수 여부 및 보안관리 실태를 조사했다.
조사에 따르면 기술기준에 규정된 홈네트워크망, 홈네트워크장비 등 총 20종의 필수설비가 누락된 단지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홈게이트웨이 기능 내장형 월패드는 세대내의 난방, 조명 등 홈네트워크기기를 연결하고 세대망과 단지망에 접속해 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해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설비설치 공간에 잠금장치 미흡(11개 단지), 주요 설비설치 장소에 폐쇄회로(CC)TV 미설치(3개 단지) 및 단지네트워크장비 설치 장소 위반(1개 단지) 등 설비 설치기준을 위반한 사례가 있었다.
보안실태의 경우 관리사무소 컴퓨터에 취약한 비밀번호를 설정하고 지원이 종료된 운영체제를 사용하거나 최신 보안업데이트를 적용하지 않는 등 전반적으로 관리가 미흡했다.
정부는 실태조사 결과를 지자체에 공유해 설비 설치기준 위반사례 단지에 대해서 해당 지자체를 통해 관계법령에 따라 사업주체 또는 관리주체에게 조치를 요구한다. 지역별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기술기준 준수 여부에 대한 추가조사도 요청할 계획이다.
정부 관계자는 "보안기업과 지자체 및 공동주택과 협력해 다양한 보안서비스 발굴 및 적용을 유도해 지능형 홈네트워크의 보안성이 강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ma1921k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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