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경 의혹' 참고인 사망에..지지자 "댓글 정화" 이재명 "고맙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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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의원이 "댓글 정화"에 나서겠다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오늘 가족 것까지 다 썼어요. 이 힘든 걸 성남시절부터 겪으신 의원님 너무 죄송해요. 언론들의 주목을 받게 될 걸 알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위해 당대표에 출마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댓글 정화하면서 끝까지 지켜드릴게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 의원은 "2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 온 일이라 새롭지도 않다. 실천하는 동지들이 있어 이제 든든하고 행복하다. 고맙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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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나은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의원 배우자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조사를 받은 참고인이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의원이 “댓글 정화”에 나서겠다는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 의원은 27일 저녁 관련 기사가 보도된 후 자정을 넘긴 시각에 지지자들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소통했다.
이 의원의 지지자로 추정되는 한 누리꾼이 트위터에 “오늘 가족 것까지 다 썼어요. 이 힘든 걸 성남시절부터 겪으신 의원님 너무 죄송해요. 언론들의 주목을 받게 될 걸 알면서도 강한 민주당을 위해 당대표에 출마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앞으로도 댓글 정화하면서 끝까지 지켜드릴게요. 사랑해요”라는 글을 올리자, 이 의원은 “20년이 넘도록 꾸준하게 당해 온 일이라 새롭지도 않다. 실천하는 동지들이 있어 이제 든든하고 행복하다. 고맙다”고 답했다.
이 의원은 또 다른 지지자가 “뉴스댓글 걱정하지 말라잔(잖)아 가족들이 책임진다잔(잖)아”라고 하자, “고맙잔(잖)아”라는 말과 함께 하트 이모티콘을 달아 올렸다. 이어 “언론들의 의도가 보이는 날조 기사들 너무 많이 나와서 화나는데 다들 열심히 정화하고 있어요! 좋은 거만 보게 해 드리고 싶어요. 혜경언니도 걱정되고 잼파파가 보고 상처받으실까 다들 걱정하는 밤이에요. 사랑해요”라는 트윗을 자신의 팔로어들에게 리트윗(재전송)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의원님, 저희들이 진짜 계속 댓글 정화하고 그럴거니까 진짜 같이 손잡고 같이 나아가요. 저희들이 진짜 이재명이라는 이름이 찬란하게 만들겠습니다. 의원님 뒤에 저희들이 있다라는 거 꼭 알아줬으면 해요. 그니까 한걸음씩 같이 걸어가요”라는 지지자 글에는 “믿어요.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이기려면 동지들의 힘과 실천이 필요합니다”라고 답했다.
이 의원은 28일 오전 1시가 넘는 시각에 지지자들과의 소통을 마친 뒤 “모두 잘 자요”라는 인사말도 남겼다.
한편 경찰에 따르면 김혜경 씨의 법인카드 유용 의혹 관련 조사를 받은 40대 참고인 A씨가 지난 26일 낮 12시쯤 수원시 영통구 자택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과 기타 현장 상황 등을 토대로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김씨 측근의 지인으로, 최근 수사를 맡고 있는 경기남부청에 출석해 한차례 조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러나 경찰은 A씨가 피고인 신분이 아닌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피의자로 전환될 가능성도 전혀 없었던 사람이라고 밝혔다.
better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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