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국방, 제이크 설리번 美 국가안보보좌관 의견 교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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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장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7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약 4만 3808명 미군과 카투사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의 건립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미측 대표로 참석한 더글라스 엠호프 부통령 남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추모의 벽 준공식 의미와 한미 동맹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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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추모의 벽 공식 행사장서 美 인사 만남
미국 보훈요양원서 참전용사들 위문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측과 오찬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미국 방문 중인 이종섭 국방장관이 제이크 설리번 미국 국가안보보좌관과 의견을 교환하는 등 방미 일정을 소화했다.
이 장관은 현지시간으로 27일 6·25전쟁에서 전사한 약 4만 3808명 미군과 카투사의 이름이 새겨진 '추모의 벽'의 건립 준공식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장관은 이날 행사에 미측 대표로 참석한 더글라스 엠호프 부통령 남편, 제이크 설리번 국가안보보좌관과 추모의 벽 준공식 의미와 한미 동맹 발전 방향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그는 댄 설리반 상원의원, 영 킴 하원의원 등 미 의회 인사들과도 만나 한미 동맹에 대한 미 의회 초당적 지지를 확인했다.
이 장관은 이날 오후에는 워싱턴 D.C.에 있는 미국 보훈요양원을 찾아 6·25전쟁 참전용사들을 만나 위문품을 전달했다.
그는 참전용사들에게 "오늘 보훈요양원을 찾은 이유는 한반도는 물론 세계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하는 영웅들께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함"이라며 "한국전 참전용사들과 주한미군의 일원으로 대한민국을 위해 피땀 흘린 전우들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장관은 미국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 존 햄리, 빅터 차부소장 등 미국 내 한반도·아시아 전문가들과 오찬을 갖고 한미 동맹과 역내 현안에 관해 의견을 교환했다.
미 측 참석자들은 "6·25전쟁에서 한미 장병이 함께 피를 흘렸으며 이로 인해 그 어느 동맹보다도 공고하다"며 "한국 정부가 글로벌 중추 국가로 역할을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데 큰 기대를 갖고 있다. 이 과정에서 한미 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기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장관은 오는 28일에는 주한미군전우회 세미나 참석, 역대 주한미군사령관 오찬, 장진호 전투 영웅 고 옴스테드 장군 안장식 참석, 장진호 전투 기념비 헌화 등 일정을 소화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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