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동안 2억2000만원 내 놓은 기부천사 황영희씨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2억원.
코로나19가 길어져 취약 계층의 복지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한 황씨는 올해 1월부터는 기부액을 매달 200만원으로 늘렸다.
풍덕천1동 관계자는 "매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하고 있는 황씨는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억원. 지난해 통계청에서 발표한 대한민국 1인당 국민총소득(GNI) 4048만 2000원을 한 푼도 쓰지 않고 약 5년 동안 모아야 하는 돈이다.
이렇게 큰돈을 다른 이웃을 위해 기꺼이 내놓은 기부천사가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기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이자 제이케이앤 주식회사 대표인 황영희씨(73·여)다.
황씨는 2004년부터 매년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을 실천, 19년간 2억 2000만원을 기부했다.
경기 부천에서 출생한 그는 고등학교 시절 장학금을 받아가며 어렵게 학업을 마쳤다. 자신이 사회적 나눔으로 받은 도움을 사회에 보답하겠다는 뜻에서 2004년부터 기부를 이어왔다.
2004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00만원을 전달한 것을 시작으로 2012년부터는 풍덕천1동을 기탁처로 지정해 지역 내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달 100만원을 내놨다.
코로나19가 길어져 취약 계층의 복지 수요가 늘었다고 판단한 황씨는 올해 1월부터는 기부액을 매달 200만원으로 늘렸다.
황씨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1억원 이상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기도 하다.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자신이 살고 있는 풍덕천1동에선 주민자치위원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고문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풍덕천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그의 기부 덕에 주거비나 의료비 지원이 시급한 가구에 현금을 지원하고 있다.
기부금은 명절식품 지원, 저소득가정 밑반찬 지원, 초중고 입학생 학용품 지원, 어버이날 홀로어르신 지원, 만수무강 기원 장수사진 촬영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을 돕는 일에도 쓰이고 있다.
풍덕천1동 관계자는 "매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어려운 이웃을 위해 후원을 하고 있는 황씨는 주민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 취약계층에 필요한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동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ad2000s@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CCTV 사각지대서 '줄줄' 노상 방뇨한 부부…거울에 딱 걸렸다[영상]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출산 후 근황 "나 왜 폭삭 늙었지"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