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부터 바뀐 도로교통법·자동차손해배상법 모르면 '낭패'봅니다
휴가철 이동량 증가로 교통사고 특히 주의
AXA손보, 특별약관 신설·안전 캠페인 진행
도로교통공단이 2017~2021년 여름 휴가철(7월 16일~8월 31일) 교통사고 특성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여름 휴가철 교통사고는 하루 평균 591.8건씩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다른 때보다 하루 평균 3건의 사고가 더 발생한 것으로, 일 평균 사망자 수와 부상자 수도 각각 9.6명과 883.6명에 이른다.
올해는 국내 여행 수요와 교통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춤했던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고 있고, 비싼 항공권 등으로 해외여행을 포기하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달부터 자동차손해배상 보장법과 도로교통법 개정안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들의 주의 의무는 더욱 무거워졌다. 자동차손배법 개정안은 마약·약물 운전에 관한 경각심 고취가, 개정 도로교통법은 보행자의 안전 확보가 핵심이다.
개정 도로교통법에는 ▲회전교차로 통행방법 위반 시 범칙금·과태료·벌점 부과 ▲보행자 우선도로에서의 보호의무 위반 시 벌칙 규정 ▲어린이보호구역 내 무신호 횡단보도 앞 일시정지의무 위반 시 벌칙 규정 ▲운전자 교통법규 위반 시 고용주 등 과태료 부과항목 확대 등의 항목이 포함됐다. 운전자의 보행자 보호 의무가 대폭 강화됐다는 의미다.
AXA손해보험은 이같은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안전운전 할인 특약 및 안전 캠페인을 펼친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다이렉트 자동차보험에 '커넥티드카 안전운전 할인 특약'을 추가해 안전운전 점수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개인용·비사업용 승용차 소유자 중 현대차 '블루링크(Bluelink)' 기아 '커넥트(Kia Connect)' 제네시스 'GCS(Genesis Connected Service)'를 이용하는 고객이라면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자동차 보험료를 할인해준다. 최근 90일간 운전한 주행 거리가 500km 이상이면서 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인 경우 특약 가입을 통해 긴급출동서비스특약 이외 가입한 담보 보험료의 9% 할인이 적용된다.
악사손보는 지난 5월 어린이와 고령자 등 지역사회 주민 모두의 안전한 교통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녹색어머니 중앙회와 함께 서울 후암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안전한 어린이 보호구역 만들기' 캠페인도 벌였다. 시민들의 교통안전 및 사고 예방을 위해 마련된 이번 캠페인에서는 스쿨존 주정차금지 및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스쿨존 포인트 마크, 보행자 정지선을 알려주기 위한 노란 발자국 및 노란 정지선을 설치했다. 노란 발자국은 오는 9월까지 수도권 내 교통환경이 열악한 어린이 보호구역 및 횡단보도 30곳에 설치될 예정이다.
여름철에는 지면의 온도 상승으로 인해 타이어의 공기압이 팽창해 손상의 위험이 있으므로 타이어의 공기압을 적정 수준으로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와이퍼 또한 뜨거운 유리에 고무 날이 마모나 변형이 일어날 수 있어 수시로 상태를 확인해 주기적으로 교체하는 것이 안전하다. 악사손보는 내달 31일까지 가입고객을 위한 하계 '차량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 여름철 차량 점검이 필요한 타이어 공기압, 브레이크 패드, 오일류 등 총 22개 항목에 대해 차량 무상 점검과 와이퍼 교체, 에어컨 가스 완충 등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올해는 전기차 및 수소 전기차를 제외한 악사손보 개인용 차량 보험 고객이라면 누구나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차량 점검 대상을 수입차 보유 고객으로까지 확대했다.
[신찬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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