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오피스 공실률 30.3%..전국에서 가장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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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충북지역 상권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4∼6월) 충북의 오피스·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였고, 임대료는 하락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북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1∼3월)와 동일한 30.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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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김형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침체된 충북지역 상권이 좀처럼 되살아나지 않고 있다.
거리두기 해제에도 불구하고 올해 2분기(4∼6월) 충북의 오피스·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여전히 두 자릿수였고, 임대료는 하락했다.
28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충북의 오피스 공실률은 1분기(1∼3월)와 동일한 30.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상가 공실률은 2분기 들어 오히려 상승해 중대형(3층 이상·연면적 330㎡ 초과)은 0.6%p 오른 16.9%, 소규모 상가(2층 이하·연면적 330㎡ 이하)는 0.2%p 오른 7.6%를 기록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충북과 강원, 충남지역 공실률이 전국 평균(10.0%)보다 높다"고 설명했다.
반면 임대료는 일제히 하향 곡선을 그렸다.
오피스는 ㎡당 0.07% 떨어진 4천원이고, 중대형 상가는 0.01% 하락한 1만6천400원으로 조사됐다.
소규모 상가는 0.15% 내려앉은 1만2천900원이다.
윤경식 청주대 지적학과 교수는 "청주 등 도시지역에서 신규 택지개발로 인한 오피스나 상가 공급이 많이 확대됐는데 수요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와 고금리 등도 지역의 투자와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vodcas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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