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조응천 "대선 때 '이준석, 대선 끝나면 손 본다'고 복수에게 들었다"

MBC라디오 2022. 7. 28.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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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 글쎄 대통령실에서는 사적 대화 노출이 유감이다, 확대 해석하지 마라, 또 권성동 대표는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다, 내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공통적인 게 사적 대화에요.

그 다음에 사적채용 논란 해명하면서 7급 9급 최저임금 그래서 공분을 유발시킨 거, 또 어저께 이런 건데, 이렇게 세 번이나 크게 사과하면서 직무대행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 같습니다.

☏ 조응천 > 그게 확인이 된 거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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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윤석열-권성동, 사적대화? 의전서열 1위-7위, 사적영역 없다
- 尹 "우리당 잘하고 있다"? 대체 뭘 잘한다는 건가?
- 권성동, 벌써 세 번의 사과. 리더십 의문제기 커질 것
- 대통령과 당까지 어려움에 빠져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

☏ 진행자 > 어제 그제 가장 뜨거운 이슈가 윤석열 대통령과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간 텔레그램 대화 아니겠습니까? 어떻게 평가하세요, 의원님?

☏ 조응천 > 글쎄 대통령실에서는 사적 대화 노출이 유감이다, 확대 해석하지 마라, 또 권성동 대표는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다, 내 프라이버시도 보호받아야 된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공통적인 게 사적 대화에요. 그런데 공인의 사적 영역은 권한의 크기에 반비례한다고 저는 알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의전서열 1위와 7위인 대통령과 여당대표 직무대행에게 사적인 영역은 거의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요. 더군다나 대화 내용이 여당 내부 문제에 관한 겁니다. 그건 사적 대화다? 그건 말이 안 된다 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그 사적인 문자가 본의 아니게 유출됐다, 제 프라이버시도 보고받아야 된다, 정말 프라이버시 같은 소리 한다 싶습니다. 그건 말이 안 되는 얘기죠.

☏ 진행자 > 이게 국민의힘에는 어떤 영향을 미칠 거라고 보세요?

☏ 조응천 > 벌써 세 번째, 권 대표가 원내대표 취임 이후에 세 번째 큰 사과를 한 거죠. 검수완박 중재안 번복한 것. 그 다음에 사적채용 논란 해명하면서 7급 9급 최저임금 그래서 공분을 유발시킨 거, 또 어저께 이런 건데, 이렇게 세 번이나 크게 사과하면서 직무대행의 리더십에 의문을 제기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 같습니다. 더군다나 윤리위 징계에 윤 대통령 의중이 영향을 미쳤다, 이런 합리적 의심까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대통령과 당까지 함께 어려움에 빠진 거죠. 제가 다른 방송에 나와 가지고 선거 때, 대선 때 이준석은 꼭 손 볼 사람이다, 이미 들은 바 있다라고 말씀드렸는데 그게 사실로 드러나는

☏ 진행자 > 들은 바 있다는 건 어떤 말씀이세요?

☏ 조응천 > 이준석은 선거 끝나면 반드시 손 본다.

☏ 진행자 > 그럼 그걸 믿을 만한 사람한테 또 그런 얘기를 들으셨다는 말씀이세요?

☏ 조응천 > 예, 예.

☏ 진행자 > 언제 들으셨어요? 그 얘기는.

☏ 조응천 > 한참 대선 중에요.

☏ 진행자 > 대선 중에, 그러면 흔히 이야기하는 이른바 윤핵관 이쪽부터 들으셨던 겁니까?

☏ 조응천 > 구체적인 건 좀 그렇지만 복수입니다. 또 복수고

☏ 진행자 > 복수로 되는 여러 사람으로부터 들었다?

☏ 조응천 > 예.

☏ 진행자 > 그 말씀하니까 제가 취재 본능이 또 발동이 돼가지고

☏ 조응천 > 그게 확인이 된 거고요. 그래서 요번에 이 일로 인해가지고 국정수행 지지율에 플러스는 안 되고 오히려 마이너스 요인이 될 확실한 것 같아요. 그런데 지금 30대 초반인데 더 빠지면 지금 이렇게 직제체제가 안 된다, 비대위로 가자 혹은 조기전당대회로 가자, 이런 쪽 주장이 힘을 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이게 꼭 국민의 힘으로 한정되는 문제가 아닌 게 텔레그램 대화 맥락을 보면 국회 대정부 질의가 진행되는 걸 보고 윤석열 대통령이 이야기를 한 것으로 지금 다 해석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 조응천 > 그 발신시간이 대통령은 11시 대였어요. 대정부질의는 2시고요.

☏ 진행자 > 그런가요? 그러면 이거 대정부 질의하고는 상관없는, 그러면 우리 당 잘하고 있다는 것은 어떤 맥락으로 읽어야 되는 걸까요?

☏ 조응천 > 그걸 제가 정말 잘 모르겠어서 SNS에 정말 모르겠다, 도대체 여당이 뭘 잘하는 거냐. 지금 국정수행 지지도 떨어지고 민생 도탄 빠졌는데 뭘 잘하는지 모르겠다. 혹시 원보이스로 민심 거스르기 이런 거 잘한다는 거냐, 이렇게 좀 비꼰 적이 있습니다. 탈북어민 북송이나 이런 거냐,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마무리하기 전에 하나만 짧게 여쭐게요. 오늘 민주당 예비경선 결과 발표되잖아요.

☏ 조응천 > 한 5시쯤 나올 겁니다.

☏ 진행자 > 당대표 후보 3명으로 추려지는데 1명은 이재명 의원일 거고 나머지 2명이 누가 될 거라고 전망하세요?

☏ 조응천 > 저는 강훈식 의원 지지를 일찌감치 선언을 했는데 분위기가 좋은 것 같습니다. 강훈식 의원이 그 한 자리를 차지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 진행자 > 그건 전망입니까, 희망입니까?

☏ 조응천 > 전망 겸 희망입니다.

☏ 진행자 > 나머지 한 자리는요?

☏ 조응천 > 그건 잘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렇게 마무리해야겠네요, 더불어민주당의 조응천 의원이었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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