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성상납' 의혹 기업인 측 "무고죄로 이 대표 고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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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기업인 측 법률대리인이 이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경찰의 3차 참고인 조사 전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에 "다음 주에 이준석 대표를 무고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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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연합뉴스) 오보람 기자 =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에게 성 상납을 한 의혹을 받는 기업인 측 법률대리인이 이 대표를 무고죄로 고발하겠다고 28일 밝혔다.
김성진 아이카이스트 대표(구속수감)의 법률대리인 강신업 변호사는 이날 경찰의 3차 참고인 조사 전 서울구치소 앞에서 취재진에 "다음 주에 이준석 대표를 무고죄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하겠다"고 말했다.
강 변호사는 "이 대표가 강용석 변호사와 김세의 전 MBC 기자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것에 대한 무고죄 고발"이라며 "성 상납을 받았음에도 받지 않았다며 이들을 고소한 것이기 때문에 무고죄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지난해 12월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통해 이 대표가 2013년 김성진 대표로부터 성 상납과 명절선물 등을 받았다는 의혹을 처음 제기했다.
이 대표는 방송이 나간 직후 그런 사실이 없다며 이들을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
강용석 변호사와 김 전 기자는 이 대표를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검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이 대표의 성 상납 의혹 수사에 착수해 지난달부터 김성진 대표를 참고인으로 접견 조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 사건과 별개의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이다.
ramb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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