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상 감속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 상승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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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의 선행 금리인상 속도 완화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27~136.2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62엔, 0.45% 올라간 1달러=136.35~136.36엔으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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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의 선행 금리인상 속도 완화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27~136.2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전날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시장 예상대로였으며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선행 금리인상 속도의 감속에 언급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린다는 자세를 재차 표시했지만 경제와 인플레에 대한 영향을 검증해 가며 앞으로는 금리인상 페이스를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 차기 9월 FOMC 이후에도 대폭적으로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이 후퇴해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확산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62엔, 0.45% 올라간 1달러=136.35~136.3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50~136.6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26일 대비 0.35엔 오른 1달러=136.55~136.65엔으로 폐장했다.
FOMC 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진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억제에 주력하겠다면서도 금융긴축 효과를 확인해가며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38.82~138.84엔으로 전일보다 0.06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182~1.018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3달러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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