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美 금리인상 감속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 상승 출발

이재준 2022. 7. 28. 09: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의 선행 금리인상 속도 완화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27~136.2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상승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62엔, 0.45% 올라간 1달러=136.35~136.36엔으로 거래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일본 엔화 환율은 28일 미국의 선행 금리인상 속도 완화 관측에 1달러=136엔대 전반으로 올라 시작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이날 오전 8시30분 시점에 1달러=136.27~136.28엔으로 전일 오후 5시 대비 0.70엔 상승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전날까지 열린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75% 포인트 올리기로 결정했다.

시장 예상대로였으며 여기에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선행 금리인상 속도의 감속에 언급하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보이고 있다.

파월 의장은 FOMC 후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계속 올린다는 자세를 재차 표시했지만 경제와 인플레에 대한 영향을 검증해 가며 앞으로는 금리인상 페이스를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밝혔다.

이에 차기 9월 FOMC 이후에도 대폭적으로 금리인상을 계속한다는 관측이 후퇴해 엔과 유로 등 주요통화에 대한 달러 매도가 확산했다.

엔화 환율은 오전 9시48분 시점에는 0.62엔, 0.45% 올라간 1달러=136.35~136.36엔으로 거래됐다.

호주 시드니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해외시장 흐름을 이어받아 1달러=136.50~136.60엔으로 전일에 비해 0.30엔 올라 출발했다.

앞서 27일(현지시간)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 환율은 3거래일 만에 반등, 26일 대비 0.35엔 오른 1달러=136.55~136.65엔으로 폐장했다.

FOMC 후 파월 연준 의장의 발언으로 앞으로 미국 금리인상 속도가 늦춰진다는 전망이 커지면서 엔 매수, 달러 매도가 우세를 나타냈다.

연준은 FOMC에서 기준금리를 통상의 3배인 0.75% 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했다. 파월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인플레 억제에 주력하겠다면서도 금융긴축 효과를 확인해가며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게 적절하다고 강조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유로에 대해 오르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38.82~138.84엔으로 전일보다 0.06엔 상승했다.

달러에 대해서 유로는 상승하고 있다. 오전 9시47분 시점에 1유로=1.0182~1.0184달러로 전일에 비해 0.0043달러 뛰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