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서 5G 제일 잘터지는 KT..속도 빠른 건 LG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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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부산에서 5G가 가장 잘터지는 이통사로 KT가 지목됐다.
다운로드 속도는 서울에서 LG유플러스가, 부산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루트메트릭스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이통3사의 이동통신 성능 평가에 따르면 KT의 5G 가용성이 서울 99.3%, 부산 96.4%로 가장 높았다.
LG유플러스의 가용성은 서울 98.2%, 부산 88.7%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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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루트메트릭스, 서울·부산서 5G 품질평가
부산서도 KT 잘 터져…다운로드속도는 SKT 빠른 편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서울과 부산에서 5G가 가장 잘터지는 이통사로 KT가 지목됐다. 다운로드 속도는 서울에서 LG유플러스가, 부산에서 SK텔레콤이 가장 빠른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루트메트릭스가 서울과 부산에서 진행한 이통3사의 이동통신 성능 평가에 따르면 KT의 5G 가용성이 서울 99.3%, 부산 96.4%로 가장 높았다.
5G 가용성은 이동통신 사용 빈도가 높은 장소를 중심으로 네트워크가 연결되는 시간의 비율을 측정한 것이다. 실제 휴대전화 사용 시간 중 5G에 접속 가능한 시간 비중을 뜻한다.
LG유플러스의 가용성은 서울 98.2%, 부산 88.7%로 모두 2위를 기록했다. SK텔레콤은 각각 98%, 86.9%로 뒤쳐졌다.
이통3사의 서울 내 5G 가용성은 미국과 영국 대비 압도적으로 높다. 미국 티모바일은 뉴욕에서 88.3%, 영국 EE는 런던에서 48.4%를 기록했다.
다운로드 속도에서는 LG유플러스가 앞섰다. 이는 5G와 LTE를 혼합한 속도다. LG유플러스는 초당 663.4Mbps로 가장 빨랐다. 이어 SK텔레콤 614.8Mbps, KT 585.5Mbps 순으로 집계됐다.
부산에서는 SK텔레콤이 721Mbps로 경쟁사를 따돌렸다. KT는 568.1Mbps, LG유플러스 544.7Mbps다.
루트메트릭스는 LG유플러스가 확보한 5G 주파수가 경쟁사 대비 20㎒폭 적은 80㎒라는 점을 고려하면 5G 망을 가장 효율적으로 사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번 조사는 4월 26일부터 5월 14일까지 삼성전자 갤럭시S22 플러스 모델로 진행했다. 조사팀이 서울과 부산에서 걷거나 도로를 주행하면서 실시했다. 169곳의 실내 장소를 방문했으며 총 3659㎞의 거리를 주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확보한 데이터 샘플은 7만4388건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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