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폰 2분기 매출 29%↑·영업이익 19%↓.."우크라침공 영향"(상보)

이기범 기자 2022. 7. 28.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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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갤럭시S22'의 흥행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MX(Mobile eXperience)는 원가 상승과 부정적 환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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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X·네트워크 사업부문 매출 29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
갤S22 흥행으로 매출 늘었지만, 대외 악재 영향으로 영업익 감소
지난 2월24일 서울 서초구 삼성 딜라이트에 갤럭시S22 시리즈 홍보용 광고판이 설치돼 있다. 2022.2.24/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서울=뉴스1) 이기범 기자 =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이 '갤럭시S22'의 흥행으로 매출은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인플레이션 등 대외적 악재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전자는 28일 올해 2분기 MX·네트워크 사업부문(구 IM)에서 연결 기준 매출 29조3400억원, 영업이익 2조62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9% 증가, 19% 감소한 수치다.

이는 매출액은 예상치를 소폭 웃돌고 영업이익은 예상치에 부합하는 결과다. 증권 업계에서는 매출 28조원, 영업이익 2조6000억원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MX(Mobile eXperience)는 원가 상승과 부정적 환영향 등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이 감소했으나, 부품 공급 상황이 개선되고 갤럭시S22와 갤럭시탭S8 시리즈 등 프리미엄 신모델 판매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네트워크부문의 경우 수주된 사업을 안정적으로 진행하면서 전분기 대비 매출이 소폭 성장했다. 미국 디시 네트워크의 대규모 5G 통신장비 공급사 선정 등 신규 수주 활동도 지속했다.

삼성전자는 하반기에도 거시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스마트폰 사업부문에서는 폴더블폰을 본격적으로 대중화해 갤럭시노트 이상의 판매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또 웨어러블 신제품을 성공적으로 출시해 갤럭시 생태계를 확대하고, 전반적인 운영 효율화도 강화할 방침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오는 8월10일(한국시간) '갤럭시Z 플립4·폴드4'를 공개하는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 예정이다.

K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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