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만8384명' 1주전 1.24배..위중증 196명, 1.83배 '더블링' 수준

강승지 기자 2022. 7. 2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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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다만 1주일 전(21일) 7만1145명보다 1만7239명(24.2%·1.24배) 늘어 3주일째 이어지던 '주간 더블링(확진자 2배 증가)'은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해 시간이 갈수록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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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10만명 밑이나 '목요일 14주만에 최다'..해외유입 425명 '역대 3번째'
위중증 환자, 62일 만에 최다..사망 25명
(청주=뉴스1) 강승지 기자 =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 News1 이지원 디자이너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8일 0시 기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만8384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누적 확진자는 1953만5242명이 됐다.

98일만에 10만명을 넘어선 전날(27일) 10만285명보다 1만1901명 감소해 다시 10만명 밑으로 내려왔지만 목요일 기준 4월 21일 9만846명 이후로 98일(14주)만에 가장 많았다.

다만 1주일 전(21일) 7만1145명보다 1만7239명(24.2%·1.24배) 늘어 3주일째 이어지던 '주간 더블링(확진자 2배 증가)'은 지난주 후반부터 주춤해 시간이 갈수록 증가폭이 둔화하고 있다. 2주일 전(14일) 3만9172명보다는 4만9212명(125.63%·2.26배) 증가했다.

신규 확진자 8만8384명 가운데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8만7959명, 해외유입은 425명으로 나타났다. 여름 휴가철이라는 상황이 반영된 듯 해외유입 규모는 국내 코로나19 사태 이후 역대 3번째로 많았다.

최근 한 달간 매주 목요일(수요일 발생) 기준 확진자 규모는 '6월 30일 9591명→7월 7일 1만8500명→7월 14일 3만9172명→7월 21일 7만1145명→7월 28일 8만8384명'의 흐름을 보였다.

최근 2주일간(7월 15일~28일) 신규 확진자 추이는 '3만8865→4만1302→4만323→2만6279→7만3552→7만6376→7만1145→6만8597→6만8539→6만5374→3만5866→9만9272→10만285→8만8384명'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는 196명으로 전날(27일) 177명보다 19명 늘었다. 5월 27일 207명 이후 62일만에 가장 많다. 1주일 전(107명)의 1.83배에 달한다. 확진자 증가세에 뒤따라 위중증 환자도 '주간 더블링'에 근접할 만큼 늘고 있어 우려를 자아낸다.

1주일간(7월 22일~28일) 일평균 위중증 환자 수는 157명으로 전주(7월 15일~21일) 일평균 83명보다 74명(89.2%·1.89배) 증가했다.

하루 새 사망신고는 25명 추가돼 누적 2만4957명이 됐다. 전날(27일) 발표된 규모 25명과 동일한데 16일 연속 두 자릿수를 이어갔다. 최근 1주일간(7월 22일~28일) 163명의 확진자의 사망이 신고됐다.

1주일간 하루 평균은 23명이며, 전주(7월 15일~21일) 일평균 14명보다 9명 많았다. 누적 치명률은 112일째 0.13%를 이어갔다.

ks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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