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맥도날드 치즈버거 14년 만에 가격 인상..'99펜스'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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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맥도날드가 가파른 물가 상승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치즈버거 가격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각) BBC는 맥도날드가 영국에서 치즈버거 가격을 기존 99펜스(약 1570원)에서 1.19파운드(약 1887원)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BBC는 치즈버거 가격이 지난 14년 동안의 물가 인상률을 반영했다면 현재 1.42파운드(약 2251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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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맥도날드가 가파른 물가 상승의 압력을 이기지 못하고 14년 만에 처음으로 치즈버거 가격을 올렸다.
27일(현지시각) BBC는 맥도날드가 영국에서 치즈버거 가격을 기존 99펜스(약 1570원)에서 1.19파운드(약 1887원)로 인상했다고 보도했다. 치즈버거 가격 인상은 14년 만에 처음이다.
영국 맥도날드는 치즈버거 외에도 맥모닝, 커피, 맥너겟 쉐어박스 등의 가격도 일제히 올렸다. 대부분 메뉴는 10~20펜스(약 159~317원) 인상될 예정이다.
영국 맥도날드 측은 전날 고객에게 보낸 이메일에서 "회사는 가능한 오랫동안 가격 인상을 최소화하려고 노력했다"며 "그러나 이제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라고 밝혔다.
실제 맥도날드는 대표 메뉴이자 가장 저렴한 메뉴인 치즈버거 가격을 오랜기간 영국에서 99센트(약 1570원)로 유지했다. BBC는 치즈버거 가격이 지난 14년 동안의 물가 인상률을 반영했다면 현재 1.42파운드(약 2251원)에 달했을 것이라고 추정했다.
이번 가격 인상은 최근 들어 가팔라진 물가 상승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BBC에 따르면 영국 물가가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기업들은 재료·임금·연료 등 비용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실제 지난달 영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작년 같은달보다 9.4% 올라 40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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