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인천 등 이틀째 열대야..오늘도 체감온도 33~35도 '혹서'

이재영 2022. 7. 28.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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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도 동해안을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충북 청주시,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밤 열대야였다.

강원 강릉시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무는 등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을 직접 맞는 동해안은 낮에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지만,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다른 지역은 기온이 치솟으면서 덥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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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 최고 25~34도
땡볕 속 출근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28일도 동해안을 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한낮 체감온도가 33~35도까지 치솟으며 무더위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과 인천, 충북 청주시, 제주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지난밤 열대야였다.

이들 지역 모두 이틀 연속 열대야를 겪었다. 제주시는 지난달 25일 이후 닷새를 제외하고는 전부 열대야였다.

이날 아침 기온은 전국적으로 20~25도를 기록하고 있다.

주요 도시 오전 8시 기온은 서울 27도, 인천·광주 26.7도, 대전 26.6도, 대구 24.9도, 울산 24도, 부산 25.1도다.

낮 최고기온은 25~34도일 것으로 예상된다.

강원 강릉시 낮 최고기온이 27도에 머무는 등 동해상 고기압에서 불어오는 동풍을 직접 맞는 동해안은 낮에 기온이 많이 오르지 않을 수 있지만, 서울의 경우 낮 최고기온이 33도에 이르는 등 다른 지역은 기온이 치솟으면서 덥겠다.

몽골 북부에서 서쪽으로 향하는 차가운 저기압이 우리나라 동쪽에 자리한 뜨거운 고기압을 마주하면서 우리나라 대기가 불안정하겠다.

이에 오후와 저녁 사이 강원영서, 충남내륙, 전북동부, 영남에 5~40㎜ 소나기가 오겠다. 제주에는 밤부터 29일 새벽까지 소나기가 내릴 전망이다.

소나기가 쏟아지면 기온이 일시적으로 내려가겠지만 대신 습도가 오르고 또 소나기가 그친 뒤 바로 기온이 상승해 무더위가 사라지지는 않겠다.

jylee2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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