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미국 금리 인상, 국내 영향 제한적"

정준호 기자 2022. 7. 28.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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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무리 없이 소화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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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미국의 금리 인상 결정이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추 부총리는 오늘(28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과 함께 비상거시경제금융회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추 부총리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결정은 대체로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라며 "오늘 새벽 국제금융시장이 이번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무리 없이 소화함에 따라 국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도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한미 정책금리 역전으로 외국인 자금 유출 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지만, 과거 세 차례 역전 상황에서 국내 외국인 증권 투자 자금은 순유입을 유지한 바 있다"면서 "우리 경제 펀더멘털과 글로벌 이벤트에 대한 적절한 대응이 자본 유출입에 더 중요한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미국 연준은 27일(현지 시간) 기준금리를 1.50~1.75%에서 2.25~2.50% 수준으로 0.75%포인트 인상했습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의 기준금리(2.25%)보다 높아지는 역전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미국 기준금리가 한국보다 높아진 것은 2020년 2월 이후 약 2년 반 만입니다.

(사진=공동취재, 연합뉴스)

정준호 기자junho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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