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진하던 승용차 건물로 '쾅'..가게는 아수라장

송재인 2022. 7. 28.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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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새벽 대전 먹자골목에서 후진하던 승용차가 갑자기 음식점으로 돌진했습니다.

찰과상을 입은 운전자 외에 다친 직원은 없었는데, 순식간에 안까지 밀고 들어온 차량에 가게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송재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인적이 잦아든 새벽 대전 가오동의 먹자골목.

사거리를 빠져나가려는 듯 천천히 앞으로 나서던 승용차가 갑작스레 뒤편으로 돌진합니다.

순식간에 음식점 깊숙이 밀고 들어온 승용차.

산산조각 난 전면 유리가 사방으로 튀면서 내부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가게 사장 : 기절하는 줄 알았습니다. 안 그래도 지금 코로나 때문에 시기도 안 좋은데….]

영업이 끝난 시간이었던 만큼, 운전자 39살 A 씨가 다리에 찰과상을 입은 것 외엔 다행히 추가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의 음주, 마약 조사에서 모두 반응이 나오지 않은 A 씨는 과거 우울증 치료 전력이 있던 거로 파악됐습니다.

4시간여 전쯤, 경기 양주시에선 15층짜리 아파트 7층 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위층에 사는 주민 두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10여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30분 만에 불을 끈 소방 당국은 전기 누전으로 인한 화재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경북 경주시 안강읍에선 주택 바깥에 설치된 간이 승강기에서 70대 여성 거주자가 숨지는 사고가 났습니다.

경찰은 승강기 와이어 벨트에 여성이 끼어있었다는 주민 설명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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