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시민, 10명 중 3명 "자치경찰 안다"

부산CBS 강민정 기자 2022. 7. 28. 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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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 10명 중 3명이 자치경찰에 대해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시행 1주년을 맞이한 부산 자치경찰이 지난해보다 시민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자치경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시민이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부산 자경위는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 이후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방송매체와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시민소통단, 각종 공모전 통해 홍보를 집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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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요약
부산 자치경찰 인지도 지난해 19.1%에서 올해는 33.3%로 상승
부산 자치경찰위원회 제공

부산 시민 10명 중 3명이 자치경찰에 대해 이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면 시행 1주년을 맞이한 부산 자치경찰이 지난해보다 시민 인지도가 높아진 것으로 집계됐다.

부산 자치경찰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부산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자치경찰제 관련 인식 조사를 시행했다.

이번 조사는 만 18세 이상의 부산에 거주하는 시민 1천명을 대상으로 '부산자치경찰제도 인지도' 등 14개 항목을 설문했다.

부산자치경찰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와 '어느 정도 알고 있다'라고 응답한 시민이 전체의 33.3%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19.1%보다 14.2% 상승한 수치이다.

자치경찰제를 인지한 경로는 텔레비전과 인터넷이 81.4%를 차지해 1위를 기록했다.

부산 자경위는 지난해 7월 자치경찰제가 전면 시행된 이후 텔레비전과 라디오 등 방송매체와 유튜브 등 누리소통망(SNS), 시민소통단, 각종 공모전 통해 홍보를 집중했다.

한편, 부산 자치경찰에서 강화해야 할 분야는 '지역순찰 및 범죄예방 시설 설치·운영'이 42%로 가장 높았다.

앞으로 3년 동안 가장 많은 투자가 필요한 자치경찰 사무 분야를 묻는 설문에서도 '생활안전 및 범죄예방 활동'이 56.9%를 차지하는 등 시민들의 관심이 안전과 범죄예방 집중된 것을 알 수 있었다.

이 밖에 자치경찰사무인 학교폭력, 가정폭력, 주거침입 등에 설문에 대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과 심각성은 대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간 학교폭력 심각성에 대해 '심각함'이 72.3%인 반면, 경찰의 학교폭력대응 시스템 신뢰도는 '신뢰하지 않음'이 33.7%를 기록했다.

가정폭력 범죄로부터 안정성에 대하여 '안전하지 않음'이 '아동학대' 부문에서 53.9%를 차지했고, '여성학대' 부문은 46.9%, '노인학대' 부문은 51.8%, '장애인 학대' 부문은 54.4% 등으로 전 분야에서 높게 나타났다.

주거침입 범죄 심각성에 대해서는 '심각함'으로 답한 시민이 48.4%로 절반에 가까운 시민이 주거침입 범죄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는 것으로 집계됐다.

정용환 부산 자치경찰위원장은 "자치경찰제에 대한 시민들의 기대감과 인식도가 높아진 것은 매우 긍정적이나 일상생활과 밀접한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들의 우려가 여전한 큰 만큼 이번 인식조사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맞춤형 치안 정책을 추진하여 시민 만족도를 획기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6월 22일~29일까지 온라인으로 실시됐고, 오차범위 95%에 신뢰수준에서 ±3.1%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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