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바이든, 시진핑에게 양안 문제 일방해결 반대 재강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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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이뤄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만과의 양안 문제가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확인됐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중정상 통화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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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강병철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금명간 이뤄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의 통화에서 대만과의 양안 문제가 힘에 의해 일방적으로 처리되는 것을 반대한다는 입장을 강조할 것으로 확인됐다.
존 커비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소통조정관은 27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미중정상 통화와 관련, "바이든 대통령은 '하나의 중국' 정책에 대한 지지에 변화가 없다는 것을 재확인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바이든 대통령은 양안 문제나 긴장 상황이 일방적인 방식으로, 특히 힘으로 해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것도 재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통화에서 남중국해 문제에서의 긴장 문제도 논의될 것"이라면서 "강압적이고 공격적인 방식에 의한 중국의 주장은 국제법상 근거하지 않은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 조정관은 "중국과 협력할 수 있는 이슈들이 있고 분명하게 마찰과 긴장이 있는 영역이 있다"면서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소통 채널을 확실히 열어놓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그는 시 주석과의 통화 일시에 대해서는 "날짜와 시간을 발표할 수는 없지만, 수일 내에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일부 외신은 미중 정상간 통화가 28일에 진행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커비 조정관은 또 중국이 극도로 반발하고 있는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아무 발표가 없는 것으로 안다"면서 "우리는 하원의장이 어디를 가든지 사실과 배경, 분석, 지정학적 상황 등을 알려주고 있으며 결정은 하원의장이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solec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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