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6%-니콜라 3%, 美전기차주 일제 상승(상보)

테슬라 일일 주가추이 - 야후 파이낸스 갈무리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나스닥이 4% 이상 급등하는 등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하자 테슬라도 6% 이상 급등, ‘팔백슬라’에 복귀하는 등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테슬라가 6% 이상 급등한 것은 물론, 테슬라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1.01%, 루시드는 1.88%, 니콜라는 2.96% 각각 상승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6.17% 급등한 824.46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미국증시가 일제히 랠리했기 때문이다. 이날 미국증시는 다우가 1.37%, S&P500은 2.62%, 나스닥은 4.06% 각각 급등했다.

연준이 시장의 예상대로 0.75%포인트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다음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인상폭을 축소할 수도 있음을 시사했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준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월 회의에서도 금리가 0.75%포인트 인상될 수 있지만 인상 속도를 늦추는 것이 적절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이같은 발언에 시장은 랠리로 화답했다. 특히 나스닥이 4% 이상 급등함에 따라 테슬라를 비롯, 미국 전기차주가 일제히 상승했다.

sino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