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전·현대차 오르자 '그룹주' ETF도 반등..하반기는 안갯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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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삼성과 현대 등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회복에 나서고 있다.
삼성·현대차·LG·SK·카카오 등 국내 5대 그룹에 분산투자하는 KBSTAR 5대그룹주는 5.42%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ETF가 담고 있는 주요 종목이 오르면서 그룹주 ETF도 반등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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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시즌에 주가 회복했지만 경기 침체 압박 여전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유가증권시장(코스피시장)이 대형주를 중심으로 반등하면서 삼성과 현대 등 그룹주 상장지수펀드(ETF)가 주가 회복에 나서고 있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 들어 KODEX 삼성그룹 ETF는 3.07% 상승했다.
삼성그룹 관련 ETF 중 거래량이 가장 많은 해당 ETF는 삼성그룹 내 시가총액이 1조원 이상인 핵심계열사에 투자하는 테마 상품이다.
KINDEX 삼성그룹섹터가중(3.25%)과 KODEX 삼성그룹밸류(3.07%) TIGER 삼성그룹펀더멘털(0.78%) 등 다른 삼성그룹 ETF도 오름세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도 상승 행렬에 포함됐다.
TIGER 현대차그룹+펀더멘털 ETF는 7월 상승률이 5.5%로 대기업 그룹 ETF 중에서는 성적이 가장 좋았고, TIGER LG그룹+펀더멘털 ETF도 3.19%로 집계됐다.
삼성·현대차·LG·SK·카카오 등 국내 5대 그룹에 분산투자하는 KBSTAR 5대그룹주는 5.42% 상승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차 등 ETF가 담고 있는 주요 종목이 오르면서 그룹주 ETF도 반등을 나타냈다.
삼성전자는 이달 현재까지 8.42% 올랐고 삼성SDI(4.51%) 삼성바이오로직스(6.46%) 현대차(8.59%) 기아(4.53%) LG화학(9.5%) LG전자(6.8%) 등도 모두 7월 코스피 상승률(3.55%)을 웃돌았다.
낙폭과대 인식에 매수세를 늘린 외국인에 힘입어 삼성전자는 상승했고, 현대차와 기아는 견조한 2분기 실적과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투자 심리가 되살아났다.
그룹주가 담고 있는 기업은 대체로 시가총액 상위 종목으로 대형주는 올해 상반기 하락세가 두드러진 경향이 있다.
나정환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6월과 7월 수익률을 비교해보면 대체로 낙폭이 컸던 업종이 반등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룹주 ETF가 계속해서 오름세를 탈 수 있을지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현대차와 기아처럼 하반기 실적 전망이 긍정적인 곳이 있는 반면 다른 업종은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경기 침체 여파가 나타나면서 실적 악화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는 탓이다.
삼성전자도 매크로(거시경제) 악재 속에서 2분기 선방했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반도체 업황이 내년에 개선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는 안갯속이다.
LG화학도 전날 진행한 2분기 실적 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석유화학 부문은 고유가와 수요 부진으로 하반기 시황 반등이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 LG디스플레이 역시 패널 수요 감소와 가격 하락이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기준금리가 2.5%에 도달했다는 것 자체만으로 경기 침체 우려는 더 심화할 수 있다"며 "7월 미국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결과와 관계없이 (경기) 침체 우려는 꾸준할 것"이라고 밝혔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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