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여파 5월 사망자 역대 최다.. 출생아는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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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지난 5월 사망자 수가 같은 달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반면 출생아 수는 전년 대비 2000명 가까이 줄면서 5월 기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가 31개월째 자연 감소한 가운데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영향으로 5월 혼인 건수는 전년보다 증가했다.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7명으로 전년보다 1928명(8.8%) 감소하면서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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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생아는 8.8% 줄어들어 2만7명
거리두기 해제로 혼인 5.5% 증가
통계청 노형준 인구동향과장은 “코로나가 고령층의 건강 위험 요인으로 자리 잡았고, 인구 고령화로 인해 자연스럽게 사망이 늘어나는 부분도 함께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인구 감소 추세는 지속됐다. 지난 5월 출생아 수는 2만7명으로 전년보다 1928명(8.8%) 감소하면서 동월 기준 최저치를 갈아치웠다. 국내 출생아 수는 2016년 4월부터 74개월째 동월 기준 최저치를 기록하고 있다. 시도별로는 강원 지역을 제외한 모든 시도에서 출생아 수가 줄었다.
한편, 2분기 국내 이동은 4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계청의 ‘6월 국내 인구 이동 통계’에 따르면 올해 2분기 국내 이동자 수는 148만3000명으로 전년보다 12.5% 감소했다. 이는 2분기 기준 1974년(125만1000명) 이후 48년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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